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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스토커...#61 에필로그 #61 에필로그... 늦은시간 프시케로 찾아온 그녀...친구는 긴장하며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습니 다... 그녀 : 물어볼게 있어서 왔어요...대답...해주실수 있죠...꼭 대답 해주셔야해요... 친구 : 예...그러세요...제가 아는거라면...도와 드리죠... 그녀 : 그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요...여기오면 알수 있을거 같았어요...그사람 어디 있죠? 지금...어디 있는거죠? 친구 : ...!!! 그녀 : 제발...부탁 드려요...물어볼게 있어요...그사람에게 물어볼게 있는데... 지금 물어봐야 겠어요...아니면 그사람... 그사람... 아마 제게 연락하지 않을지도 몰라요...늦기전에 해야할 말이 있어요... 제발 알면 가르쳐줘요... 친구 : 그...그게...그건 곤란합니다...미안하군요... 그녀 : 곤란한 부탁이란거 알아요...그사람이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겠 죠... 그래요...난처하실 거에요...하지만... 그녀의 간곡한 부탁을 친구가 단호하게 자르곤 말을 이었습니다... 친구 : 그친군...예...그친군 지금 그쪽을 만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그걸 피하고 있어요...지금은 그러고 싶지 안을거에요...그러니 까... 하지만 이번엔 그녀가 친구의 말을 자르곤 말을 합니다... 그녀 : 알아요...지금 힘들다는거 알아요...무슨일이 있었는지 잘은 몰라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저 때문에 그분이 곤란해진것도...알아요... 하지만...그래서 전 지금 그사람에게 말을 꼭 해야만 해요... 안그러면 때를 놓치게 될지도 몰라요... 친구와 그녀가 그렇게 말하는 동안 프시케안을 맴돌던 월광 소나타는 어느새 잠잠해 져 있었습니다...물론 두사람은 몰랐져... 어느세...'나'가 두사람에 다가가고 있는 것 조차도...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도 그쪽으로 가고 있다는걸 두사람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녀 : 그러니까...제발 알려줘요...그사람...어디있죠? 어디가면 그사람을 만날 수 있는거에요? 친구 : 그건... 친구가 여전히 곤란해하며 그녀를 설득하려 할 때...그 둘사이에 끼어든 남자... 물론...'나'였져... 나 : 대체!...뭘 알고 싶은겁니까...그런녀석...그런 겁많고...뒤로 숨기만하는... 정작 필요할땐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 그런녀석... 대체...그런녀석의 뭐가 그렇게 궁금한겁니까...뭘 알고 싶은거냐구요... 친구 : 아니...너...이녀석이 언제 여기까지...미안합니다... 이녀석이 오늘 걷 잡을수없을 정도로 취해선...이런녀석이 아닌데...참... 갑자기 등장해버린 '나'...놀람을 감출줄 몰라하는 '그녀'가 걱정이군여... '그녀'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 : 어떻게 이분이 여길... 친구 : ^^; 아...예 이친구 가끔 여길 찾거든요...이런적은...없었는데...참... 이녀석 아시죠...야...너 왜그러냐... 나 : 놔봐...얘길 해야겠어...예 얘길 해야겠어요...그쪽이랑...얘길 해야겠다구 요... 대체 그녀석을 만나서 어쩌겠다는겁니까... 모르시는거에요? 그녀석 여짓까지 한번도 당신앞에 나선적도 없는 녀석이잖아요... 흐릿한 눈으로 따지듯이 묻는 '나'에게 그녀는 차분하게 대답합니다... 그녀 : 그...사람을...알고 계세요...그런거에요? 제 얘기를 한적이 있나보군요... 당신에게...아마 그사람도 당신을 알고 있었던 거겠죠... 예전에 영화를 볼때도...그럼...당신과 우연히 영화를 보게 되었을때도... 그사람은 알고 있었겠군요...당신과 영화를 본걸... 그리고 당신도 그사람을 알고 있었겠구요...만약 그사람을 알고 있다면...알려주세 요... 어떻게하면...만날 수 있죠... 나 : 알고 있냐구요? 후훗...예...그래요...알고있죠...아주 잘 알고있죠... 그래서 말씀 드리는겁니다...그녀석 찾지 마세요... 아시겠어요? 그녀석...비겁한 녀석입니다...자기혼자 편하자구 그쪽 맘 생각도 않하 고... 그렇게 잠적해 버린거라구요... 그런데 왜죠? 왜 녀석을 그렇게 찾는 겁니까... 잠깐의 친절로 녀석을 너무 과대 평가 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녀 : 아니에요...그사람...그런게 아니에요...그럴사람 아니에요... 비겁하게 피하는것도 혼자 숨은것도...혼자편하자 그런건 더욱 아니에요... 누구보다 힘든건...그사람 인걸요... 전화조차 제대로 못할정도로 힘든 사람은 바로 그분 인걸요... 제발...알려 주세요...그사람과 연락할수 있는 방법...알려주세요... 핸드폰 번호도 봐꼈어요...그래도 여기선 알거 같아서...그래서... 나 : 도대체...왜 그렇게 녀석 편을 드는거죠...왜 그녀석을 감싸고 도는 겁니까... 그쪽이 생각하는 그런 녀석이 아닐지 모른다는...그런 추측... 정말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겁니까? 녀석을 미워한적 원망해본적 한번도 없었습니 까? 나의 그 질문에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 : 후훗...당신은 정말...어쩔수 없는 사람이군요... 때론 사람을 미워할줄도 알아야 하는걸...모르고 있군요... 녀석이 대체 당신에게 해준게 뭐가 있습니까... 헛된 기대감만 안겨주고 도망간거외에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녀 : 제게...예...제게 친구가 되어 줬어요... 정말 다른뜻없이 절 위해주고 제게 항상 자상하게 대해주는 친구가 되어줬어요... 전 그사람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묵묵히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위로해주는...그런 친구였어요...그사람은... 그녀와 '나'의 계속 되는 대화...친구는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나'가 왜저렇게 필요이상 화를 내는건지...저건 거의 자학이었습니다... '나'가 얘기하는 그녀석과 '그녀'가 말하는 그사람... 모두 '나'를 칭하는걸 친구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두사람의 대화가 모두 이해 되었습 니다... 하지만...친구는 나를 말려야 한다고 적어도 지금 '나'는 정상이 아닌 정도로 취했기 때문에 그래야한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녀 : 그사람을 잘 알고 계시잖아요...왜 그런분을 그렇게 비판하는 거죠? 나쁜 분이 아니잖아요...왜 그사람에 대해 화를내는거죠? 슬픈눈으로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차분히 물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는 그런 표정으로... '나'역시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곤 폭팔해 버렸습니다...걷잡을수 없이... 나 : 네! 그녀석이 밉습니다...그녀석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더욱더 녀석이 싫습니 다... 나쁜 녀석이 아니라구요? 왜 비판 하느냐구요? 녀석이 당신을 좋아하니까! 그녀석은 당신을 좋아하니까...그녀석은 당신을 걱정하니 까... 그리고 그녀석은 당신에게 아무말도 못하니까... '나'의 갑작스런 발언에 그녀는 놀랐는지 아무런 말을 못하고 눈만 크게 뜬체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놀란건 친구역시 마찬가지였져...그리곤 조금더 일찍 '나'를 말리지 못한게 후회가 됐 습니다... 그리고 정작 말을한 '나'역시 말을 꺼낸 것을 몹시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고개를 돌린체...자신의 경솔함을 탓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녀 : 절...좋아한다구요...그사람이...절...좋아한다구요? 그사람이 그렇게 말한건 가요? 절...좋아한다구요? 나 : ... 그녀 : 네? 그런건가요? 그사람이 그렇게 말한건가요? 제발 대답해 주세요... 나 : 미안합니다...이런식으로 얘길 하려던건 아니었는데...오늘 제가 너무 취했나 보 군요... 이만 가봐야겠습니다...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나'는 친구가 붙잡을 새도 없이 프시케 문을 열고 나가 버렸습니다... 친구 : 참...녀석두...^^ 많이 놀라셨죠...저녀석이 오늘 정말 취했는지...저러네 요... 정말 미안합니다... 그녀 : 아니에요 불쑥 찾아온 제가 더 미안하죠...괜히 저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었어요...조금전에요... 그리곤 곧 집근처에 그사람이 와있다는걸...알수 있었어요... 골목 저편으로 비틀거리며 멀어져가는 그를 보게되었는데... 붙잡으려 나갔지만...벌서 사라지고 없었어요...그사람에 대해선 아는게 없어서... 연락처도 모르고...어딜가야 만날 수 있는지도 모르고... 그래서...무작정 이리로 왔어요...싫롄줄 알면서도...지금 꼭 만나고 싶어서요... 친구 : 네...하지만...도와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제겐 녀석두 중요하거든요... 지금은 만나지 않는 것이 더 낳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녀 : 지금...이라구요...그사람도...그런얘길 자주 했었어요...지금은...안된다 는... 그럼 언제 된다는거죠? 친구 : ^^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제가알기엔 그녀석 아무대도 가지 않습니 다... 곧 곁으로 돌아올겁니다...모진녀석이 못되거든요... 그녀 : 전 그저...예전처럼 편하게 얘기를 걸어주는 절 이해해주는 그사람이 있으면 되는데... 그게 너무 부담스러운 건가봐요...그쵸... 친구 : 아니에요...그런건 아니라고 제가 보증합니다... 제가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녀석이니까...믿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녀 : 정말 좋은 친구분을 둔거 같군요...그분은...말씀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불쑥 이렇게 찾아와서 죄송하구요... 그녀가 친구에게 겨우 미소를 보이며...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인사를 했다... 친구는 프시케 밖으로까지 그녀를 배웅하며 택시를 잡아서 그녀가 가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프시케 안으로 돌아왔져... 숏컷트 : ㅡ_-+ 대체 영업도중에 어딜그렇게 다니는거에요? 사장이면 다에요? 친구 : ㅡ_-; 손님 배웅하고 온거잖아...너두 봤잖아... 숏컷트 : ㅡ_-+ 손님? 배웅? 대체 아까 그여자하곤 무슨 관계길래 그렇게 친절한거 죠? 친구 : ㅡ_-; 그건 왜? 그냥 좀 아는 사이다...내가 그런거까지 너한테 보고를 해야하 나? 내가 왜? 숏컷 : ㅡ_-; 그런건 아니지만...암튼 영업도중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그말이죠 머...누가 보고 하랬어요? 친구 : 대체...누가 사장이고 누가 종업원인지...어쩔때보면 알수가 없다...저 잔소 리... 내 시어머니냐 니가? 숏컷 : ㅡ_-+ 뭐라구요? 친구 : 암것두 아냐...ㅡ_-; 승질하고는... 숏컷 : ㅡ_-+ 빨리 저쪽에다가 서빙이나 해요... 친구 : ㅡ_-; 서빙은 네가 할 일이잖아... 숏컷 : ㅡ_-+ 저 무거운걸 제가 들으라는거에요?지금? 나약한 제가? 친구 : ㅡ_-; 나...나약? 그럼 일두안하구 돈 벌려구 그랬냐...그런게 어딨어... 숏컷 : ㅡ_-+ 내가 그렇다 그럼 그런거에요...지금 이런 삼류 클럽에서 사장 종업원 따질일 있어요? 모두 발 벗구 나서야지...안그래요? 친구 : ㅡ_-; 말이나 못하면...이그...알았어...이래뵈두 어였한 오너를...부려먹기나 하구... 투덜 투덜... 투덜 거리며 주방으로 가는 친구...시원스럽게 씨-익 웃으며 중얼거립니다... 친구 : 저 두사람...아직도 모르는건가...서로를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건지... 역시 최강의 커플감이야...저렇게 눈치가 없어서야...훗... 정말...두사람...눈치 너무 없네여...그렇죠? 언제쯤 그날이 올런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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