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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이 이야기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로 실화랍니다. 어느날 제 친구가 메가패스 ADSL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한 20일 후에 설치기사가 느긋~~~~~하게 와서 설치기사가 설치를 하는데... ADSL 에뮬레이터를 실행하던중 에러가 일어나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면서 로우 레벨 포맷 + 설치 + 파티션 퓨전(이게 중요)를 했답니다. 그 설치를 받는 사람이 워낙에 컴에 관해서 무뢰한인지라. 파티션 관리 따위는 처음부터 스스로 안했겠지만... 처음에 파티션은 C,D의 2개의 하드로 나뉘어져 사용하고 있었다는데... 설치가 끝나고 기사가 돌아간 뒤에 문제는 발생했습니다. -_-;;; 몇일 후... ... .. .. . . 어느 날 갑자기 경찰서에서 출두 명령이 떨어지고... -_-;;;; 우리의 불쌍한 힘 없는 기사가 공권력에 어찌 반항을 하겠습니까?... 영문도 모르는채 경찰서로 가보니 예의 그 설치했던 고객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표정과 배신감(?)에 휩싸이 야릇한 표정으로 경찰서에 들어서자마자 대뜸 "내 하드 돌리도!!!!~"라면서 덤벼 들었지만... 하드를 훔친 적이 없는 우리의 기사는 이 황당한 상황에 혹시 누명이나 쓰지 않을까 초조해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고객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가관이었죠. "원래 내 하드는 2개였는데 니가 다녀간 뒤로 1개로 줄었잖아! 니가 훔쳐갔지?!" 하하하...;;; 그렇습니다. 원래 하드는 1개밖에 없었고, 그게 파티션 2개로 나뉘어진 상태였는데... 화면상에서 하드가 C,D 두개로 나오던게 합쳤으니 C만 나오는 걸 하드를 훔쳤갔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미친) 모든 사정을 알고 이제는 왠지 베짱에 불타는 우리의 기사가 던지는 마지막 한 마디가 압권입니다. "그럼 제가 하드 10개로 늘려드리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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