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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qlsl / 2001-10-23 / 오후 2:45:07 / 211.57.222.57
조회수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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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 소원 |
누굴까??
혹시...절대나, 국가, 신??
허걱..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
> 희뿌연 구름 사이로 올해도 달님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
> 나는 짧은 목례로 달님에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
> 달님은 내가 무얼 바라는지 알고 있다는 듯이 살짝 웃고 있는듯 했습니다.
>
> "올해 소원도 마찬가지니?"
>
> "네..."
>
> "혹시 다른 소원을 빌고 싶진 않니?"
>
> "아뇨... 그냥 그걸로 해 주세요."
>
> 달님은 알았다는듯 더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
> 이제 내 소원이 이루어지는것은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
>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
>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당신은 행복해야만 합니다.
>
>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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