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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바람 / 2002-11-08 / 오후 8:39:31 / 61.102.82.216
조회수 :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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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 얼마만큼.. |
얼마만큼 마음아픈지..
내가 얼마나 가슴아픈지..
그 사람은 잘 몰라요.
그저 꿈에서만..
꿈에서만 나를 깜짝 놀래려..
전화를 해 올 뿐이네요.
나야..
하고 익숙한 음성으로 말예요.
첫눈이 곧 온다는데..
함께 했던 생각들은 왜 잊혀지지도 않고..
이처럼 고스란히 가슴에 쌓여 있는지..
마음 아픈 시간들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네요.
벌써 퇴원을 하는게 아닌데 그랬나봐요.
더 아픈 주사 몇방쯤 더 맞아야 하는건데 그랬나봐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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