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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 2000-02-13 / 오후 4:25:01 / 147.47.178.11
조회수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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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거짓말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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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믿을 수가 없어 우린 끝난거니?
> 널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넌 낯선 눈빛과 몸짓들 첨 내게 보이네
>
> 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나봐...
> 하긴 그랬겠지 불확실한 내 미래는 내겐 벅찬 일이었겠지...
>
> 바보같은 꿈을 꿨어
>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
>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때 내 머리위에 쏟아지던 햇살....
>
> 그 하나까지도 나 잊지 않을게 영원히 기억해
>
> 무슨 말을 할까?
> 널 보내는 지금 애써 난 웃지만 사실 난 겁내고 있어 다신 널 볼 수 없기에
> 부끄러운 눈물 흘러...
> 어서 빨리 떠나가..
>
> 초라한 날 보기전에 냉정한 척 해준 니 고마운 마음 나 충분히 알아..
> 어서 가 마지막 돌아서는 떨리는 너의 어깨 안스러 볼 수 없어..
>
> 많이 힘들었겠지.
> 니 어른스런 결정 말없이 따를게...
>
> .
> .
> .
> .
>
> toy에 '거짓말 같은 시간'이란 노래의 가사다
>
> 예전에 미래에 같은 공간을 꿈꾸는 사랑이 있었다.
> 잡지에 그림같은 예쁜 집이 나오면 그걸 찢어와 그 사람과 같이 보면서 미래를 꿈꾸고 약속했었다..
> 우리의 나머지 시간이 서로를 위해 존재 한다고 생각했었다..
>
> 나 역시 모든걸 다 잊은채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을 줬고...
> 내가 태어나 다신 받을 수 없는 사랑을 그 사람에게서 받았다...
>
> 하지만 지금 내 곁엔 그때 그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 그사람 곁엔 또 알수 없는 다른 이가 있다...
>
> 헤어질잔 말도...다툼도 없이...우린 긴 쉼표를 맞이했다...마침표가 아닌...
>
> 난 내가 살아온 힘든 날이 끝나길 바랬고...
> 안정..안정...안정된 나날을 꿈꿨는지도 모른다..
>
> 내가 그 사람에게서 미래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일까...
> 아직도 내가 ..또 그사람이..우리의 사랑에 길고 긴 마침표를 찍은 이유는 알 수 없다...
>
> 단순히..인연이라는 줄이 있었나 없었나..말할순 없지만...
>
> 이젠 사랑이란건 그 사랑이란 감정만으로 지속될 수 있는 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 그 사람을 정말 사랑했었냐고 묻는다면...
> 응...
> 쉽게 대답이 나올 것 같은데...
>
> 끝까지 그 사랑을 지키지 못한 날 보면..난
>
>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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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내용도 글 내용도 너무 슬픕니다..
저 역시도 요즘 시련을 겪고 있답니다...
사랑이라는것은 느낌과 감정으로 시작 할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지키기에는 부족하죠..
이런 글귀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랑이란 10%의 감정과 90%의 노력이라고...
'노력'과 '믿음' 이라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노력해도 안되는 사랑은 운명이라고 생각해야하나봐요...
이별을 경험한 후에 다시는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사랑은 않겠다고 두고 두고 다짐 했건만...
이제는 세상의 사랑의 되려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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