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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 / 2000-03-10 / 오전 2:17:57 / 203.255.3.190
조회수 :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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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퍼온글] 남자의 눈물 |
음...이건 아마...3년정두 지난 이야기 입니다...
3년전에 아마도 전...조직(?)같은데 있었죠...
그리고 그녀는 그때 술집 아가씨였고....
술집아가씨에서 모 대학의 법대생으로 바뀌었지요..
3년전..어느날 선배님들과 룸싸롱을 갔었습니다..
물론 술먹으로 갔지요...
근데 제 파트너가 된 그녀는 이쁘지는 않지만
아주 청순하게 생겼었답니다....
난 혼자 생각에 "이상하다..이런애가 이런곳에
있을곳이 아닐껀데...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룸싸롱을 자주 갔지요...그녀를 보기위해서...
아니나 다를까...진짜였습니다..
전 하루는 돈을 들고 그녀에게 나랑 2차(뭔지 알죠?)
를 가자고 제안했고...그녀는 그런다고 했습니다...
흠...여관에 들어가서..하나하나 물어봤죠...
음..역시 가정이 좋지않았었습니다..
언니랑 동생은 같이 살고..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하고..
그녀는 혼자 자취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자꾸 관심이 가더군요....
하루는 그녀에게 사귀자고 제안했고..그녀는
이틀정도 생각을하더니 승낙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룸싸롱에 나가지 말라고 했죠...
그때 그녀는 19살,,,,일단 검정부터 치라고 했습니다..
흠..검정친건 바로 붙었는데...
수능이 3개월정도가 남았었습니다...
이왕에 공부 한거 수능까지 치보라고 했지요...
헛...근데...성적이 매우 좋겠나왔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녀는 그냥 앉아서 공부하는게 좋으니...
법대를 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곤..세월이 마니 흘럿습니다...
이제 2학기가 시작되기전...선배들에게 소개를 해주었죠...
이제 곧 학교만 졸업하면..제수씨가 될꺼라고..
근데 선배가 농담으로 한말이.....선배가 그랬습니다...
선배:"제수씨는 무슨과 다녀요???"
그녀:법대인데요,,...
선배:하핫~ 그래요? 그럼 잘되었네~~
선배:운석이는 건달이니깐..사고치고 들어가면 제수씨가
변호사 되어서 변호 하면 되겠네~~하하하
그날 저녁을 먹고 나오는 길에 그녀가 그러더군요...
가난해도 좋으니...그만두라고...
그때저는 하루에 보통 30~40마논을 벌었거든요...
그걸루 학비.그녀집 생활비.내 생활비...모두충당했거든요
전 고민했습니다....그리고 그녀에게 말했죠..
"그래 하지만 가난을 탓하면 안된다....."
그리고는 전 식당 주방보조에 단란주점 웨이타
신문배달을 하며 그녀집의 생활비하고 그녀학비 대기가
바빳습니다...
그리고 2학기 학비를 내고 나니 딱 3마원이 남더군여..
그 3마원중 2마원은 내가 들고 나갔고...
그리고는 일터로 향했습니다...
어느날 저녁..저녁밥을 먹다가 그녀에게 전화를 했지요..
"저녁 먹었어??"
"응"
"그래 알았다 몇일 있다가 한번갈께.."
"응..그래.."
그리고는 2일이 지나 또 전화를 했습니다..
(참! 당시에는 내가 잠을 3시간만 자고 일했기 때문에
출퇴근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 저녁을 먹다가
"자기 밥 먹었어?"
힘없는 목소리로.."응..."
"그래 내가 2일뒤에 한번 갈께~~"
"응...그래 보고싶어.."
그리곤 그녀가 나를 보고시퍼한다는 말에
그날저녁엔 단란주점 웨이터를 친구에게 맡기고 갔습니다
그녀방에 가니 그녀는 곤히 잠들어 있더군요...
그리곤 난 배가 고파서 밥통을 열었는데 밥이 없더군요..
그리곤..내일 아침에 먹을 아침은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에
쌀통을 열어는데....쌀이 한톨도 없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내가 집을 나설때 쌀이 두끼 해먹을
쌀이 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군요...그래서 그날은 그녀곁에
있지못하구 나왔습니다...
그리곤 그 뒷날 또다시 저녁밥을 먹으며..전화를 했습니다..
"자기 밥먹었어??"
"응..먹었어~~"
"무슨반찬이랑 먹었어??"
"그냥 김치랑 먹었지뭐~~"
그때 눈물이 내가 먹고 있던밥에 그냥 하염없이...
하염없이..떨어지더군요...
"그래?? 그럼 오늘 내가 맛있는거 사줄께..
나중에 집에갈때 뭐사줄까??"
"아니야 오빠나 맛있는거 사먹어..."
"그래 알았어...나 지금 바쁘니깐..나중에 전화할께.."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곤..내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밥에 하염없이 떨어지더군요....
누구는 밥도못먹는데..난 이렇게 먹고 있다니..
아니 내여자가 밥을 못먹는데..난 밥을 먹을 자격이 있을까..??
후회가 한없이 되고 사는게 이런거라면 더이상은 살기 싫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리고는 그날 그냥 힘들다며..그녀에게 가서 한없이 울엇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날 위해주더군요...
"오빠 힘들어두 내가 있잔아.."
더 울고싶더군요...
그리고는 몇일뒤에 다시 조직(?)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그녀를 굶기기가 내가 죽는거 보다 싫었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돈을 갔다주어야 하는데 명목이 없더군요..
하루는 40만원을 가따주며...
"자기야 나 아침에 신문배달 하다가 지갑 주었다~~"
그러면서 돈 가따주고....
"자기야 사장님이 나이쁘다구 보너스 주더라~~"
그러면서 40만원...
그러고는 한달이 지났을 무렵...
그녀의 집에 갔이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계신곳에...
한참 할머니랑 같이 밥먹고 있는데...
띠리리리리~~~
"여보세요.....운석이냐??
"예 형님"
"아이 세끼야 니 애들이 사고치고 있는데 넌 새끼야 뭐해!!!"
"예 형님 바로 올라가겠습니다"
그때 들킨겁니다....
그리고 일처리 하고 오니깐...
그녀는 온데간데 없고...편지만 하나 있더군요..
사랑하는 오빠에게....
오빠 난 내가 굶어죽어두..오빠랑 같이 있다는게..
행복했어..그리고 오빠가 성실한 생활하는게 젤 좋았고..
나땜에 오빠가 다시 생활한다는게...난 내가 죄의식을 느껴...
오빠 다시 바른생활하고...좋은여자만나...
더이상 오빠에게 짐이되고 싶진않아..
그 편지를 본 나는 그녀랑 같이 찍은 사진만 보며..
바보처럼..눈물만....흘리고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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