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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 2000-04-06 / 오후 6:46:34 / 210.105.80.77
조회수 :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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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펌) 내가 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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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늦잠 자고 있는 얼굴에..내가 살짝 입맞췄을때
눈뜰줄 아는 사람..
자신의 칫솔에 치약을 올려 놓을때 내 칫솔에두 치약을
올려줄줄 아는 사람...
출근할려구 서로의 신발을 챙겨주는 배려와..아침의 분주함속에서두
현관문을 다시 닫구 날 꼭 안아주는 사람...
점심을 먹구 담배 한모금 생각보단 내 생각을 먼저 하는 사람...
그래서 내 삐삐에 음성 메세지를 남겨줄줄 아는
늘 여유있는 사람...
퇴근시간이 가까워오면 시계를 보며 내가 가끔 거는
"오늘 우리 찐하게 술한잔 하구 들어갈까?" 하는 전화를
은근히 기다리는 사람...
가끔은 우리집 우리들의 침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
남녀가 부르는 멋지고 가슴아픈 사랑 노래도 서로를 바라보며
같이 나눠부를수 있는 사람..
내가 요리를 준비하면 옆에서서 식탁을 준비하구
설겆이를 하겠다고 큰 소리 칠 수 있는 사람...
청소를 열심히 하다가도 음식을 만들다가도 키스가 하고 싶어
내가 달려갈땐 언제나 달콤하게 받아줄수 있는~
나처럼 밥보다 키스를 좋아하는 .......사람..*^^*
실수하는 날 너그럽게 용서해 주다가도 가끔은 눈물을 흘리만큼
혼내줄줄 아는 사람...
게으른 내가 잘 못 거는 친정에 전화를 해서 울엄마 아빠에게
안부를 물을줄 아는 사람..
내가 힘들다구 투정할때.."지금도 잘하고는 있지만 우리 앞으로
지금보다 부모님께 더 잘해드리자!" 라고 말할줄 아는 사람...
가끔은 늦게 들어오는 날 위해 문밖에 두툼한 가디건을 입고 있다가
벗어줄줄 아는 사람...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내게 한송이건 한다발이건 꽃을
안겨줄줄 아는 사람...
'내 생일을 잊었군..어떻게 그럴수가..' 라고 서운한 생각과 배신감을
갖구 출근하게 하더니 퇴근후엔 회사 앞으루 와서 날 놀래켜 주는 사람...
서로의 친구를 존중하구 같이 아껴줄줄 아는 사람...
내가 일을 하다 잠들었을때 흔들어 깨우지 않구 따듯한 담요를
가져다 덮어주곤 한참을 쳐다볼 줄 아는 사람...
갑자기 비가 쏟아지던 날 저녁..비맞구 걸어올 날 위해
우산을 어색하게 받쳐들구 나머지 한손으로 길이 어긋나지는 않을까? 라는
초조함에 담배 한개비를 태우고 서있을 줄 아는 사람..
뒷모습만 봐두..멀리서만 봐두 날 알아보며 환하게
미소지을줄 하는 사람.......
그 사랑스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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