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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사랑. / 2001-04-05 / 오전 2:16:50 / 211.187.7.73 조회수 : 290
[사랑]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난... 설마.. 하면서.. 넘 슬펐어.. 왜 그랬는지... 그러면서도.. 떠나지 못했어... 나 지금도 너 전화 기다리는거 있지.... 찐따 같이.. 찐따 같이... 미안해.. 널.. 사랑해서... 널 사랑해서.. 나.. 정말 미안해... 정말로... 하지만 이제 너 원하는 대로 해줄게.. 지금 내가 해줄수 있는건.. 이것밖에 없어 넘 초라한 날 발견하는 기분이다.. 언젠가.. 그대를 보고.. 난.. 저 하얀손은.. 내것이였는데.. 저 맑은 눈은 내것이였는데.. 저 입술도... 바알간 볼도.. 긴 머리카락도.. 나로 인해 다듬어진 그녀의 가슴도.. 가녀린 목도.. 숨결도.. 목소리도.. 하지만.. 난 그녀의 눈을 보며.. 사랑을 느끼지 못했어.. 정이라는 것도 못느꼈고.. 그 어떤 감정도 없는 동정이란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난 갈수 없었고.. 그마저 행복해.. 눈물이 흘렀어.. 이제 그 눈물마저 말러.. 흐리지 않은.. 내 뻑뻑한.. 샘이... 날 더 슬프게해.. 난 널 보내주어야 한다는 걸... 정말 안것일까.. 정말.. 안것일까.. 너한테 보내지는 못하겠지만... 이 편지.. 정말 내.. 진심인지도 잘 모르지만.. 나.. 너에게 미안해.. 널 사랑해서.. 너무나 미안하고.. 슬프고.. 내가 널 만나서.. 넘 미안해.. 널 만나서.. 널 사랑해서.. 널 좋아해서.. 너에게 다가가서.. 널 아껴서.. 너무나 미안해.. 나.. 널 사랑해서.. 넘 미안해..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픈 말은... 하고픈 말은... 행복하게 살아줘.. 절대 아무것도 변함없는 니 모습으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러면.. 나 행복할거야.. 이 하늘아래.. 니가 행복할거라.. 믿고 있을 거니까.. 나 정말 널 사랑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 니말 거짓말이라는 거.. 잘 알어... 너무나도 잘... 너무나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