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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 / 2001-04-11 / 오후 4:19:24 / 211.33.226.146
조회수 :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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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귀여운 스토커... [일주일간의 내기] #4 <- 푼글 |
귀여운 스토커... [일주일간의 내기] #4
계획을 변경하기로한 저는 그녀의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작전을 실행에옮겨쪄
그 우왁스런 교수의 섭이 끝남에 맞춰 말이져...(교수가 아니라 깡패가타떠엽)
전 강의실에서 조금 떨어진 자동음료수 판매기 옆에 몸을 숨기구
머리만 빼꼼히 강의실 문쪽으로 내다봤뜸다...섭이 끝났는지 학생들이 나오더근여
헉...깡패아찌다...전 고개를 잽싸게 집어 넣어뜸다...
아까 그 아찌가 나오구 이떠꺼든여...글구 얼굴을 돌리구 아찌가 지나가길기다려쪄
숨막히는 몇초가 지나가구 그 깡패아찌가 지나간후
전 다쉬 아까처럼 강의실문쪽을 빼꼼히 내다 봐뜸다...그녀가 나오구 이떠뜸다...
친구들과 웃으며 얘기하는 그녀는 영락없는 천사가타뜸다...
왠지 아까보다 얼굴이 밝아진거가타서 맘이 놓여뜸다...글구 다시 슬퍼져뜸다...
저 웃는 얼굴에 다시 그림자를 드리우게 해야 하다니...정말 못할짓이어뜸다...
잠시 망서려뜸다...하지만 맘을 독하게 먹구 눈에 힘을 줘뜸다...-.-
전 친구녀석이 준 전화번호대루 그녀의 핸디폰을 때려뜸다...띠리리리...
신호가 가기 시작해뜸다...전 긴장하기 시작해뜸다...
띠리디띠리디...띠리디띠리디...그녀의 핸디폰이 울리기 시작해뜸다...
친구들과 얘기를 하며 걷던 그녀가 가방에서 폰을 꺼내뜸다...
전 그녀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계속 따라가고 있던 중이어꾸여
그녀가 전화를 바다뜸다...
그녀 : 네...여보세요?
나 : -.-...
전 아무 말도 할수가 없어뜸다...정말 맑고 예쁜 목소리여뜸다...
역시 이정도는 되야 그녀의 목소리다 라고 인정될정도루
그녀에게 딱 어울리는 목소리여쪄...심장이 멎을 정도루 맑고 깨끗한 목소리여쪄
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와뜸다...
그녀 :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전 더이상 망설일수만은 없다고 느껴뜸다...머라고 말을 해야했져
하지만 입도 굳어있었구 또 달리 머라 할 말도 없어뜸다...
그러다 겨우 입을 열었져...
나 : 저...전 당신을 지켜보구 이뜸다...아주얘쁜 머리띠를 해꾼여...후후
옆의 친구들은 누구죠? 시은? 은영? 수진? 아님 주영인가여? 크크크...
전 최대한 스토커처럼 보이기위해 간간히 웃음도 석어가며 얘기를 꺼내쪄...
그녀의 친구들이름까지 동원해서 최대한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연출하려해쪄...
틴구넘이 준 그녀의 정보집을 이미 외운 후여서 대충 틴구가 누구누구있는지
정도는 다 알구 이떠쪄...크크크 전 일이 순조롭게 되리란 예감이 드러뜸다...
그러나...-.- 그녀에겐 통하지 않아뜸다...
그녀 : 은영이하구 주영인데요...^^ 누구신지 몰라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머리띠 칭찬해주셔서 고마워요^^ 저의 어머니께서 선물해주신 거거든요
이렇게 전화해 주신것두 감사하구요...
상냥한 그녀의 말투에 전 좌절해 버릴것 같아뜸다...
제가 넘 상냥하게 얘기한거 같다구요? 아뇨아뇨...전 최대한 미스테리하고두
공포스럽게 얘기하려구 너력 해뜸다...간간히 의미심장한 웃음까지 석어가며요
그러나 그런 저의 노력을 저렇게 무시해버리구 친절히 전화를 받는 그녀...
전 앞이 깜깜해 져뜸다...왠지 앞날이 걱정되기 시작해뜸다...
그러면서도 그런 그녀의 태도에 안심이 되어떤건 왜일까여???
암튼 제가 암말도 못하고 머뭇 거리는 사이 그녀가 제게 말을 해뜸다...
그녀 : 여보세요? 저 지금 친구들이랑 어디 가는데 계속 지켜 보실거에요???
나 : ...-.- 그...그럼...물론이죠...당연히...
그녀 : ^^ 아 잘 됐다...그럼 있다가 제가 뭐좀 사려고 하는데 어울리나
한번 봐주실수 있으세요?
나 :...-.- 무...물론이죠...
그녀 : 또...전화 주실거죠? 네?
나 : 네...-.-
네 그럼 이따 또 걸께엽...네...
그쪽두 조심해서 걸으시구엽...아뇨...저 옷 따뜻하게 입어서 안추워여...
아뇨...지켜보는거 별루 힘들지 않으니까요...넘 걱정 마시구요...네
네...그럼...-.-
제가 대체 뭘 한걸까여...그녀는 제가 뭘 하려는건지 알고나 있는걸까여...
슬슬더 불안해 지기 시작해뜸다...그녀에대해 자신이 없어지고 이떠뜸다...
그때 누군가가 제 어깨를 툭 쳐뜸다...틴구여뜸다...
나쁜넘 : 어때 잘 돼가냐? 하하하 어 표정이 점 맛이 간거가따...푸후후
나 : -.- 걱정마 자~알 돼가구 이뜨니까...겜기나 잘 닦아놔 조만간 가져갈테니...
사악한넘 : 크크크 염려마라 집에 자~알 모셔 둘테니 너나 잘 해보시지 크크크
나 : -.- 대체 날 멀루보구 그런 소리냐...난 걱정마라 짐 암 문제 없뜨니까
치사한넘 : 그래? 그럼 다행이구...그런데 표정좀 펴라 쿠쿠쿠 나 간다 바~이
나 : 가든 말든 맘대루해라 난 계속 내 할일이나 할테니까...
실실 쪼개며 돌아서는 틴구의 뒷통수에 핸드폰을 명중시키구 시퍼뜸다...나아쁜넘
전 저쩍에 멀어져가는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해뜸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친구들과 배시시 웃으며 걷고있는 그녀...
전 그녀와의 거릴 유지하며 사람들사이를 샤샤샥 하며 비집고 그녈 따라가쪄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은 점점더 번화가로 가고 있었뜸다...
점점더 그녈 따라가는게 힘들어진다는 소리여쪄...왜냐면...
바로 저의 주무대로 가고 이떠뜨니까여...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 저의 동지들과 파트너였던 애덜이 쏘다져 나오구 이떠뜸다...크...
전 검은 선글라스를 눌러쓰구...옷깃을 세운뒤 고개를 숙인체 그녀를 따라가쪄
그때 저쩍에서 승냥이 처리가 그녀에게 접근하는게 보여뜸다...
승냥이 처리는 이바닥(?)의 저의 라이벌이져...제수할때 첨 만난넘인데...
녀석 왠일인지 제가 접근하는 여자마다 저두 껴들어서 회방을 놓는다니까여...
뭐라더라...승부라던가엽...암튼 저한테 번번히 깨지면서두 계석 덤비는넘이져
녀석 지은이와의 승부에서 완패한후 잠적을 감추더니만 갑자기 여긴 왠일일까여...
암튼 예감이 좋지 않아뜸다...왠지 저 승냥이 처리가 나옴 전 재수가 없뜨니까여
것보다두 저녀석이 왜 그녀에게 접근하려구 하는지 불안해뜸다...
설마...어느세 제가 그녀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걸 알아버린 걸까여...
하지만...이번 목표는 꼬시는게 아니라 그 반대인데...-.-;
암튼 저의 임무보다는 저 승냥이의 마수로부터 그녀를 구하는것이 급해뜸다...
전 점점더 그녀와 승냥이쪽이로 다가가서 동정을 살펴뜸다...
뭔가 얘길 하구 이떠군여...
승냥이 : (특유의 거드럼과 느끼한 미소를 동반한채)아...그거요...자~알 알죠
제가 안내해 드릴까요? 제가 잘 아는곳이 있는데 아마 모든점이
맘에 드실겁니다 친구분들도 같이 가시죠...
뭔지 모르지만 꼬리를 살살치는 저 승냥이의 말투에 그녀의 친구들은 이미
해벌래 해선 따라갈거처럼 옆에 착 달라 부터떠군여...(여자들이란...-.-)
하긴 녀석 저보다 점 못하긴 해두 그리 나쁜 마스크는 아니니까엽...
그녀두 엷은 미소를 짓구 이떠뜸다...걸 본순간 맘이 아파뜸다...왜일까여???
그녀 : 정말 친절하신 분이시네요. 하지만 안되겠는데요...
뜻밖의 대답 친절하구 상냥한 천사같은 그녀에게서 거절의 대답이 나오다니...
전 계속 숨죽여서 대화를 들어봤뜸다...
그녀 : 호의는 고마운데요...실은 자리엔 없지만 아마 쭉 절 보고계실 분이
있으실거에요...그분이 골라주신다구 했거든요 ^^ 죄송해서 어쩌죠?
야호~! 전 속으로 쾌재를 불러뜸다...절 뜻하는게 아니게뜸까? 하하하
전 넘 기분이 조아서 입이 ^ㅡㅡㅡ^ 띠져질거 가티 우서뜸다...
그녀의 대답을 들은 승냥이 녀석 얼굴에 잠시 당황의 빛이 스쳐뜸다...
그런데 그녀의 틴구들이 화근이어뜸다...그냥 보내기 아까웠는지
계속 붙잡구 늘어지는것이어뜸다...거기엔 그녀두 별수 없었는지
친구들과 같이 가는건 상관하지 않더군여...
이제 일행은 5명이 되어뜸다...그녀,그녀의친구2명,승냥이....그리구 저 ^.^
그녀 계속 어디론가 향해 가고 이떠뜸다...전 다시 그녈 쫓아가쪄...
그런데 승냥이가 다시 나타난것이 점이 맘에 걸려뜸다...그때 제 폰으로
전화가 와뜸다...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전 클레식을 저아하거든여 울나라 클래식...^.^;)
전 전화를 바다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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