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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 / 2001-04-11 / 오후 4:20:05 / 211.33.226.146
조회수 :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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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귀여운 스토커... [일주일간의 내기] #5 |
귀여운 스토커... [일주일간의 내기] #5
전 전화를 바다뜸다...틴구넘이어쪄...
짐 모하냐더근여...
나 : 모하긴 모하냐 니 겜기 가꼬올 준비하고 이찌
오디냐구? 나의 주무대루 와따 왜...
처리 안보이냐구? 웅 보여 아까 바떠...근데 건 왜...헉...
너 이넘 먼짓 한고야? 처리가 갑자기 왜 나와
모? 내 새로운 목표가 그녀라고 알켜줘따구? 너 미텨떠?
목표가 맞긴 하지 하지만 건 점 다른고자너...
모...몰라따구 -.- 걸 지금 나보구 미드란고야? 나뿐넘...-.-+
암튼...나중에보자 짐 바뽀...구래 나중에 상황 보고해주께 끈오
나쁜넘이어뜸다...이일에 처리를 끼워 드리다뉘...
좋지않은 예감은 왜 항상 맞아드러가까엽...암튼 전계속 고민할 수 만은없따고
생각해뜸다...어차피 처리가 나온이상 드러가게 하긴 어려운일이니까엽
처리를 빨리 해치우는게 최 우선이어뜸다...왠지 그녀옆에 얼쩡거리는게
제 맘에 들지 안아뜨니까엽...저런 생 양아치는 별로거든엽...
것두 머르구 머가 저은지 저러케 미소 지며 어디론가 걷는 그녀...
정말 답답해찌만 어쩔수없이 계속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그녈 따라가뜸다...
처리녀석 계석 찝쩍 찝쩍 대며 말을 걸더근여...생각같아선 당장 달려가서
확 날려 버리구 싶지만...그녀와 같이 있어 것두 맘대루 안되구...
것보다두 그녀는 아무리 차케두 글치 저렇게 찝쩍되는 넘에게까지 미소를 보이다니
갑자기 그녀의 성격이 원망스러워 져뜸다...이럴때 확 매몰차게 성질이라두 내면..
헉...저정도루 찝적되는데두 화를 안내면...대체 전 어느선까지 해야되는거져?
여까지 생각이 미치자 정말 미틸꺼 가타뜸다...점점더 일이 어려워 지구 이떠쪄
암튼 혼자 배시시 웃으며 계속 걷는 그녀가 드디어 발걸음을 멈추어뜸다...
일행(아시져 4명 ^.^)은 모두 발걸음을 멈춰쪄...
그녀는 남자 옷가게 앞에서 멈춰서선 정말 행복한 표정을한체
쇼윈도를 쳐다보구 이떠뜸다...먼일일까여 남자 옷가게 앞에서
그녀 : 아...예뻐라...^.^
행복해하는 그녈보자 전 모든 의문이 사라져뜸다...저두 마냥 행복해지더군여
그녀는 잠시 먼가 뿌듯한 표정을 짓더니 주위를 두리번 살펴뜸다...
전 잽싸게 몸을 숨겨쪄...그리곤 머리만 빼꼼히...
잠시 두리번 거리던 그녀...핸드폰을 꺼내서 확인하더군요...
[호...혹시 내 전화를 기다리는 건가? 아...역시 그럴거야...]
전 잽싸게 그 옷가게 맞은편 커피숍으로 뗘가뜸다...열나게...
글구 거서 멈을 숨기구 그녀를 살펴봐뜸다...
옷가게 안에는 그녀와 그녀에게 착 달라부튼 승냥이...
승냥이에게 착 달라부튼 그녀의 친구들...
그녀의 친구들에게 착 달라부튼 매장 알바생이 보여뜸다...
정말 줄줄이 쩌차다니는게 그녀가 움직이면 승냥이가 승냥이가 움직이면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의 친구들이 움직이면 매장 알바가...-.-
암튼 저 승냥이 처리가 맘에 안드러뜸다...
그녀옆에 저런 녀석이 있는거 자체가 제 기분을 잡치게 해뜸다...
그녀는 매장 구석구석 다 살피며 무언갈 열띰히 고르고 이떠쪄...
그리구 가끔 핸드폰을 쳐다 봐뜸다...전 이제 슬슬 전화를 할때란걸 느껴쪄
띠리리리리...신호가 가기 시작해뜸다...저의 시선은 맞은편 매장에 고정되쪄
그녀에게 전화가 갔나봅니다...그녀가 깜짝 놀라며 폰을 꺼내는군여
그녀 : 여보세요?
나 : 저...저기...(이런 덴장...왜떠 말이 안나어지?)
그녀 : 아 ^^ 정말 전화 주셨군요 전 안오신줄 알고 걱정했어요
나 : (T.T아 정말 천사같은 그녀) 아...네...저기...그러니까...
아...네 맞다 길이...길이막혀서여...(내참 기가 막혀서 -.-;)
그래서 점 느져떠여...네...미안해여 꾸벅~
그녀 : ^^아뇨 이렇게 전화 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나 : 아...네...(정말 진짜 천사가 아닐까?)...그런데 남자 옷가게엔 왜요?
그녀 : 네^^ 아까전에 뭐좀 산다는것이 바로 남자옷이었거든요...
그런데 전 그런거 살줄 몰라서요...혹시 잘 아시나해서요...
나 : 아...무...물런이져...도와 드려야져...
승냥이 : 누구신데 글케 기쁘게 전화를 받으시는거죠? 후후후
그녀의 핸트폰을 통해 울리는 승냥이의 느끼한 웃음소리가 들려
제 기분이 또 잡쳐졌뜸다...
나 : 아...옆에 남자분이 계시군요...(물론 알고 있었지만...)
아까 보니까 친하신것 같던데...혹시 남자 친구세여?
그분 옷 사주시려구요?
그녀 : 네? 아...이분이요? 아니에요...그냥 아까 길에서 만난 친절한 분이에요
이분 옷을 사려는게 아니에요...그냥 주고싶은 사람이 있어서요...
전 그녀의 마지막 말에서 그녀가 수줍어 하고이뜸을 느낄수 이떠뜸다...
나 : 아 글시구나...그런데 옆에있는 남자는 별루 인상이 안저아 버여여...
가까이 안하시는게 저을꺼에엽...
그녀 : 못써요...사람을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친절하신 분인걸요^^
나 : -.-;...
그녀 : 아셨죠? 그런말씀 하시기 없기에요 ^^
나 : 네...네...
그녀 : 지금 제가 보이세요?
나 : 네...(아주 자~알 보구 이쪄 ^.^)
그녀 : 그럼 이엇 어때요?
그러면서 그녀가 옷을 한벌 집었다...-.-; 그런데 그옷이 그녀의 이미지와는
점 동떨어진 옷이었다...양아치나 날나리 냄새가 물신나는...
나 : 아...그게...그건...점...아니...왜 그 옷을 고르셨쪄?
그녀 : 저야 옷을 잘 모르는데요...그 남자는 이런옷을 잘 입는것 같아서요...
나 : 아...(-.-+ 언넘이야...저런 엇을 입구 그녀를 만나는넘이)
그녀 : 왜요? 이상해요? 음...그럼 어쩌지?
볼에 바람을 잔뜩 넣구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이 넘 귀여워서 전 웃고 말아뜸다...
나 : 풋 ^.^
그녀 : 왜요???
나 : 아뇨...별루...암것두 아녜여 그 옷보다는 쇼윈도에 걸린 옷이 더 저은데...
그녀 : 네? 아...저거여? 아...정말 그렇네...그런데 저런옷을 안입을거 같던데..
나 : (아니...대체 언넘이지??? 궁금해지네...) 그래두 그게 저을거가타여
그녀 : 정말요? 음...그럴까요?
나 : 절 믿으세요...옷에 관해선 더사니까엽...
하하하 제가 이바닥 짬밥이 하루 이틀입니까...^.^
자신있는 제 말투에 그녀가 잠시 거민하다가 마팀내 그엇을 샀습니다...
계산을 한 그녀 다시 폰을 들어뜸다...
그녀 : 여보세요? 아직 거기 계세요?
나 : 아...네 아직 이뜸다...잘 사셔떠엽 그엇 저은거에엽...^^
그녀 : 도와주셔서 감사해요...그런데...이제 전화 안 주실건가요?
나 : 아...아뇨...계속 전화 해야 하는데...요...
그녀 : 아^^ 정말 잘됐네요...그럼 이따가 또 전화 해주세요
나 : 아 네...그거야 별로 어렵지 않지만...그런데 잠깐만엽...
저기 실은 아까 낮에도 말뜸 드려뜨시 전 몰래 그쩍을 지켜보는 넘으로떠...
일케 전화번허까지 알아내가지구 막 전화하는 넘인데엽...
그녀 : 네...정말 감사해요 ^^ 아까두 말씀드렸드시 지켜봐주시는거 고맙구요
또 이렇게 옷사는것두 도와주시구...그럼 있다가 전화 주시는거에요~꼬옥
나 : -.-;;; 네...글케 하져...네...저심해서 가께엽...네
네 저녁두 꼭 챙겨 먹을께여...네...살펴가세엽...네 빠빠...
전 왜 이모양일까여...단순히 괴롭히기 위해서 전화하는 나쁜넘이라구
이렇게 몇마디만 하면 될일가지구 이렇게 질질끌다니...
저두 저이지만 그녀두 문젭니다...저렇게 세상을 깨끗하게만 바라보는 그녀...
정말 걱정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어뜸다...전 계속 그녀를 따라가쪄
아참...승냥이여? 크크크...그녀의 친구들에게 붙잡혀 지금도 옷고르고 있져...
그녀는 여전히 배시시 웃는 얼굴로 아마 집으로 향해 가는것 같았뜸다...
아마 전철을 탈겁니다...정보에 의하면 주로 전철을 탄다구 하니까엽...
예상대로 그녀는 전철역쪽으로 걷고 있었뜸다...전 계석 따라가꾸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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