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율리 / 2001-04-18 / 오후 7:44:34 / 211.33.226.146
조회수 : 213
|
| [사랑] 귀여운 스토커... [일주일간의 내기] #20 |
귀여운 스토커... [일주일간의 내기] #20
여기까지가 지난 일주일동안 제가 틴구넘과의 객기어린 내기의 결과여뜸다
정말 여짓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정신 없었던적은 없었는데 말이져...
일주일티구는 정말 헷갈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져...
정말 제가 전생에 지은죄가 마는걸까엽...아니겠져? 그쳐?
하지만 혼란스럽든 아니든 전 지금 이순간만큼은 기분이 아주 좋아엽
지금전 어제 하루동안 망가졌던 머리를 만지구 이뜸다 (아시져? 어제의제모습)
어제 잠을 마니 잤던 탓일까엽...아침일찍 일어난전 또한번 수선을떨구 다녔져
집에선 저넘 점 내보내라구 날리여꾸엽...-_-+ 암튼 더움이 안돼 더움이...
전 콧 노래를 부르며 집을 나섰뜸다...
우선 전 학교로 가야 할것 같군엽...오전에 들을 섭두 있구엽 후후후
오늘따라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정말 멋진 날인거 같아뜸다...
학교로 들어서자 모든 시선이 저에게루 집중되는것 같아뜸다...
오늘 머리에 너무 힘을 줬나? 아님 이 옷때문일까?
아니쥐 아니쥐...엇걸이가 넘 저아서 그러는 골꼬야...쿠쿠쿠
계속 입이 벌어지면서 후후후 웃음이 나오구 콧노래두 나구엽...
이상하져? 왜 이렇게 기분이 저을까엽...쿠쿠쿠
강의실에 도착을 해뜸다...오늘은 토요일 이것만 들음 섭 끄으으읕
저쩍에 틴구넘이 있군엽...
나 : 어이~ 잘 잤나?
틴구 : 웅? 머냐? 그 꼴사나운 머리는...크크크
글구 머가 그리 저아서 싱글 벙글이냐...
나 : 앙? 이머리가 오때소 구래? 모두들 부러운 눈으로 쳐다 보던데멀...-_-+
틴구 : 그런 머리 첨 봐서 글케찌 크크크... 하긴 나야 지겹게 봤지만...
지은이두 이런넘이 머가 그리 저타구...크크크
나 : 앙? 내가 워낙 잘생겨서 그런걸 머르구...이그
참...그리구 지은이는 고등학교때 내가 어땠는지 이미 다 알구 이떠떠...
네가 말한고 아냐?
틴구 : 크크크...내가 머하루 그런얘길 하냐...얘기 안해두 잘 아는 애한테...
지은이가 구래? 고딩때부터 너 알구 이떠따구?
나 : 앙...어제 구러던데...난 먼 서린지 텅...멀겠더라구
틴구 : 머르는게 약일거다 크크크...
나 : 머? 넌 머 알구 있는거야?
틴구 : 글쎄...머 안다면 아는거구 머른다면 머르는거구...크크크
암튼 이제 머든게 다 밝혀진거군...
좀 의왼걸 지은이가 그런말을 할거란 예상은 안했었는데...크크크
왜 그예길 털어놔 버려뜰까...크크크...저런 무뚝뚝한넘한테...
나 : 머...머야? 내가 머가...?
틴구 : 암튼 니가 알거없따...크크크 알아봐야 나만 불리 하니까...
나 : ??? 대체 먼서릴 하는건지...암튼 저만간에 알아낼꼬야
대체 지은이하구 너 하구 나 사이에 먼 일이 있었던건지...꼬옥...-_-+
틴구 : 크크크...알려줘두 이해 못할넘이 알아내긴 멀 알아낸다구 크크크
나 : -_-;;; 아...암튼...구...구럼 난...간다...
본전두 머차잤네엽...이그...전 제 자리루 돌아 왔쪄...
퍽~
나 : T_T 누구야...아프자나...
지호 : 야~ 날 나 리~~~~~ 드뎌 네가 업그레이드 날나리가 돼꾸나 ^^
오늘따라 네 머리가 장난이 아닌데? 퍽탄 마잤나?
나 : -_-+ 머리가지구 시비 걸지 마...오늘 컨디션 최곤데...기분 망치구싶지아나
지호 : -_-+ 머지? 그 더전적인 태도는...상당히 불량한데...
아~ 레포트가 해결이 됐나버구나...그래서 그렇게 기가 살은거지?
나 : -_-;;; 허...헉...레포트가 떠 이떠떠?
지호 : ^_^ 오호~~~ 멀랐단말야? 하긴 대타 처리하니까 레포트가 있는지두 멀르지
그럼 이건 레포트가 아니구 이면지야?
지호가 종이 뭉치를 흔들어대뜸다...헉...저건 내 이름...
나 : ^_^ 베시시
지호 : 왜 웃는고지? 아까는 쿠테타라두 일으킬 표정이더니...-_-+
나 : 무슨 그런 섭한말을...내가 감히 어떠케...^-^
지호 : 언제라두 독립하구 시픔 얘기해 독립 시켜주께...
나 : 아...아냐 아냐...나 계석 일케 사를께...T_T
지호 : 쿠쿠쿠 ^^ 그치 역시 이런 관계여야지 ...이구 이뽀라...말 잘 들어야지?
나 : 끄덕 끄덕
지호 : 사춘기두 아니면서 왜 반항하려구 구래...구럼 안되지~~~~?
나 : 끄덕 끄덕
지호 : 떠 그럴꼬야? 떠?
나 : 도리 도리
지호 : 아구 말 잘들으니까 얼마나 이뽀 ^^
정말...제 인생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되는 걸까엽...
하지만~
이런다구 굽힐 제가 아니졉...두고 보세엽...
언젠가 지호로부터 레포트독립 선언을 하구 말거니까엽 -_-+
오늘따라 떡대가 왜이리 말을 마니할까엽...
2시간이 정말 2일처럼 느껴져뜸다...시간이 가야 하는데 말이졉...
마침내 떡대가 담 레포트를 지정하고 나가는 그 순간 전 총알처럼 텨뜸다...
나 : 이그~~~ 느져따...이제 삼십분 나마따~~~
전 이공대에서 도서관을 지나 인문대쩍을루 달리구 이떠쪄
점이뜸 그녀에게서 전화가 올거에엽...
그런데 총알가티 날라가는 제 속도에 제동을 거는 넘이 나타나뜸다...
느끼빠다왕자 : 후후후 머리가 그게 떠 머냐?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가?
적어두 머리라하면 이정도는 돼야지...후후후
나 : 머냐...바빠 죽겠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아는척이나하구
그리구 네머리처럼 하구 다니느니 차라리 삭발을한다 삭발을 알떠?
승냥이처리 : 후후후 자식 셈나면 셈난다 말을 하면 될걸 가지구...
원한다면 내 전용 미용실을 알려 줄수도 있는데...
나 : -_- 알구 싶지 아나 글구 나 바쁘다니까
승냥이 : 바빠? 머가 바빠? 아아~~~ 그 귀여운 아가씨를 만나러 가는 길인가?
후후후 그렇다면 내가 가만 있을수 없지 네 뜻대론 안될테니까
나 : -_-+ 아니...내뜻대로 되길 바래야 될거야
처리 : 머...머...머냐...지...지...지금 날 치기라두 하겠단거냐?
나 : 내뜻 대루 되지 않음 제일먼저 널 찾아가서 프시케루 끌구갈테니까...
승냥이처리 : -_-;;; 프.시.케??? 거...거긴 왜...왜?
나 : 알텐데...거기서 너 오기만을 벼르구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저번에 그렇게 깨지구두 정신을 못차렸나? 쿠쿠쿠
승냥이처리 : 이...이런...어또케 그...그걸...
비...비겁하다...정정당당한 승부를 해야지...
나 : 승부? 승부는 머가 승부야!!!
너혼자 껴들어서 깽판 놓는거지 상대두 안되는게 자꾸 까불어
승냥이처리 : 후후후 그...그런다구 내...내가 물러날거가터?
나 : -_- 엉...그럴거 가터...지금두 그러는거 처럼
처리녀석 바짝 쩔았는지 뒷걸음을 살살치구 이떠뜸다...
승냥이처리 : 후후후...오해할까바 알려주는데 난지금 내갈길을 가는것뿐이야
나두 너만큼이나 바쁜몸이다 이거야...한가할때 찾아와라 상대해주마
녀석 뒷걸음으루 저렇케 잘 튀는넘은 첨 봐뜸다...
내가 총마잤냐? 널 차자가게?
전 다시 한번 머리를 쓸어올리며 전화기를 들어뜸다...
띠리리리...
그녀 : 여보세요?
나 : 아...저에엽
그녀 : 벌써 오신거에요?
나 : 아...아직 온건 아니구여...이제 다 왔어엽
그녀 : 저두 지금 막 끝났거든요? 오늘두 잘 부탁 드려요
나 : ^_^ 물런이져...저만 믿으세엽
그녀 : 한 십분후면 정문까지 도착할거 같은데요...
나 : 아 그래엽? 그럼 제가 점 서둘러야 겠네엽...넵
아~~~알져 거기엽...그쪽으루 가시려구엽? 음...
하긴 그쩍두 괜찮긴 하니까엽 일단 거기부터 시작하졉 넵 ^_^ 배 안고파엽
아...네 알떠엽 암튼 그럼 일단 정문까지엽 ^_^ 넵
전 서둘러 정문쪽으로 내려가뜸다...
100M정도 앞에 그녀가 보이더군엽...내려가구있는 그녀가엽
전 속도를 더 냈져
이제 햇살은 눈부실정도루 내려쬐구
수업이 여기 저기 끝났는지 사람들이 모여서 토요일오후를 즐기구 이떠뜸다...
90M 80M 70M...
점점 그녀와 가까워질수록 기분이 저아지는데엽...
' 넌 어떠냐? 걔 좋아하냐? '
친구의 말이 떠올라뜸다...
60M 50M 40M 30M...
아차차... 이이상 가까워지면 곤란하지?
전 속도를 줄이며 인파속에 묻힌체 그녀를 따라가뜸다
" 글쎄...잘은 모르겠지만...어쩌면 "
긴머리를 예쁘게 묵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전 이렇게 중얼거려뜸다...
- 귀여운 스토커 '나'의 프롤로그 "일주일간의이야기" 를 여기서 마침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