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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 / 2001-04-19 / 오후 9:18:15 / 211.33.226.146
조회수 :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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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귀여운 스토커... [3년의 시간을 건너] #21 |
귀여운 스토커... [3년의 시간을 건너] #21
그를 다시보게된건 일주일정도 전얘기네요...
그날 아침일찍 전 담당교수님의 전공수업을 듣기위해 강의실에서 기다리고있었죠
여기저기 웅성이는 소리까지...평소와 별다를바없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큰 웃음소리가 났습니다...
강의실안은 일순간 조용해지고 모두들 웃음소리가 난곳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전 저의 두눈을 믿을수가 없었습니다...바로 그가 그자리에 있었거든요
머리가 예전보다 더 귀여워졌네요...^^ 풋
아무튼 너무 놀랐어요...그가 우리학교에 진학을 했다니요...
어느과에 다니고있을까요...쭉 이수업을 듣고있었던걸까요...
그렇다면 왜 제가 그동안 그가있단걸 몰랐던거죠?
이모든게 궁금했지만...그가 예전처럼 순진한 미소를 짖는순가 모든의문이
제머리속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그토록 보고싶던 그를 이렇게 우연치않게
다시 보게 되리라곤 상상조차한적이 없는데말예요...
그렇게 미소짓던 그가 두리번거리다가 제쪽을 보는것이었습니다...
전 가슴이 콩닥콩닥뛰는걸 느꼈어요...
그가 절 보는것일까요...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보는걸까요...
전 그를 계속 주시했답니다...그런데 갑자기 그가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을지었습니다
무슨일일까요...누구 아는사람을 본것일까요?
그렇다면 왜저렇게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것일까요...
어쩌면...강의실을 잘못찾아온것일까요...그가 급히 나가는게 보였습니다...
아마도 강의실을 잘못 찾은 모양입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갑작스럽게 가버린 그를 만났다는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다시 그를 만날수 있을까요...
갑자기 전 슬퍼졌습니다...그가 너무너무 보고싶었었거든요...
3년전 그를 처음봤을때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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