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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 / 2001-04-23 / 오후 11:48:41 / 211.216.235.28
조회수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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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귀여운 스토커... [ 그녀 와 나 ] #43 #44 |
귀여운 스토커 #43 [그녀와 나]
그녀는 제가 약을 한입에 털어넣는것을 물끄럼히 바라보구 이떠쪄...
나 : 왜...왜여? ㅡ_-;
그녀 : ^^ 아니에요...잠시만요...
그녀가 갑자기 일어서서 제쪽으로 다가와뜸다...
나 : ㅡ_-; 헥...왜...왜구러세여...
그녀는 아무말없이 제쪽으로 몸을 숙이더니 제 입가를 물수건으로 닦는거
여뜸다...
그녀 : ^^ 가루약이 입에 묻어서요
나 : ^_^; 아...눼...아구...
그녀 : ^^
전 다시한번 그녀가 닦아준 입주위를 손으로 훔쳐뜸다...
그녀 : 이제 없어요 ^^ 제가 다 닦았는걸요
나 : 아...네...글쿤여...^^;
그녀 : 그렇게 속이아플정도로 술을 드셨어요...
나 : 아...그냥 좀 그러구 싶어서요...
그녀 : ^^ 제가아는 어떤친구두 그러던데...훗
남자들은 그냥 술마시구 싶은적이 있나봐요...
나 : 그냥 기분에따라 그런날이 있긴하져...그쪽은 그런적 없으세여?
그녀 : 글쎄요...잘 모르겠어요...그런 느낌이란거...^^
저로서두 그녀가 그런기분이 들지 상상이 잘 안가뜸다...
왠지 그녀는 그런거 모르고 살거같은...
그리구 그러구 살았으면 하는생각이 들어쪄....
10분정도만에 뜨거운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해장국 두그릇이 나와뜸다...
그녀 : ^^ 드세요...
나 : ^^; 아 네...그쪽두 드세요...
전 정신없이 해장국을 먹기 시작해뜸다...거의 마시다시피해쪄...
얼굴에선 땀이 마구 마구 흐르구 이떠꾸엽...
그렇게 정신없이 3분정도 흘렀을때였을까여...느낌이 이상해서 고개를 들어봐쪄
나 : ㅡ_-; 헥...이런...안드셔떠엽...
그녀 : ^^ 너무 잘드시네요 계속 드세요...전 괜찮아요
그녀가 웃으며 제가 먹는모습을 계속 본 모양이어뜸다...에구 쩍팔료...
나 : ^_^; 네...그러져...아구 더워라...
그녀 : 잠깐만요...
그녀가 갑자기 가방에서 뭔가를 찾기시작해뜸다...
그녀 : ^^ 닦으세요...
그녀는 제게 손수건을 하나 건내뜸다...
나 : 그...그래두여
그녀 : 괜찮아요 땀닦으시고 마저 드세요 ^^
나 : 그럼...감사히...
전 미안한 맘으루 땀을 닦기 시작해뜸다...
손수건에서 그녀의 향기가 느껴져쪄...
참...글구보니 저번에 영화관 앞에서 받은 손수건두 아직 못돌려줬네여...
이런...
나 : 저기...이거...더러워졌네여...(저번처럼여...)
그녀 : ^^ 괜찮아요 이번에두요
나 : 네? 아...네...저번 그손수건은...
그녀 : ^^ 신경쓰지 않으셔두 돼요 정말요...
나 : 그래두 그럴순 없져 담번에 꼭 드릴께여 ^^;
그녀 : ^^ 네...그러세요 그럼
전 다시 해장국을 들이키기 시작했고 이내 그릇의 바닥이 들어나뜸다...
그녀 : 제것두 좀 더드실래요?
그녀가 방긋웃으며 아직 뜨거운 김이 모락 피어나는 그릇을 제게 내밀어뜸다...
나 : ^^; 안그러셔두 돼는데여...이런...참...
네...그럼 고맙게 받을께여...아...이거참...
그녀가 덜어준 해장국을 맛있게 먹던 저는 문득 프시케 친구 녀석이
생각이나뜸다
지금쯤이면 이쪽으로 충분히 왔을만한 그런 시간대였거든여...
전 뒤를돌아 가게 밖을 살펴뜸다...녀석이 안보이더근여...
전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살펴쪄...
여전히 제가 먹는것만 바라보구 이떠군여...
어...그때 갑자기 그녀의 표정이 살짝 변하는걸 봐뜸다...
그녀 : 아...
직감적으로 녀석이 나타났음을 직감해뜸다...
뒤를 돌아보니 역시나 프시케 친구녀석이 그녀가 제게 선물했던 옷과 모자를
잘 차려입구 맞은편 서점에서 얼쩡거리더근여...
제 선글래스까지 쓰구여...후훗...
제가 봐두 비슷하다구 느껴졌을 정도였뜨니까엽...그녀두 그렇게 생각하게쪄?
나 : (모른척) 왜 그러세여???
그녀 : 네? ^^ 아뇨 잠시만 실례할께요...친구를 봤거든요
나 : 아...네...
역시 그녀는 친구녀석을 어제의 저로 착각한모양이어뜸다...
옷하구 모자만 보구여^^
이젠 일이 해결됐다구 생각하면서 전 속으루 승리의 브이를 그려뜸다 ^_^..v
그러나 행복은 잠시...
그녀가 핸드폰을 꺼내는 거여뜸다...
그리고는 번호를 차례차례 누르기 시작하는 거여쪄...
저는 속으루 생각해뜸다...설마...설마...
하지만 늘 그렇듯 설마는 사람을 잡기위해서 나온듯하더근여...
숨막히는 5~6초가 흘러뜸다...그녀가 sand를 누르는 순간
제 폰이 막울릴게 뻔했기 때문이어쪄...
그녀가 번호를 누르기 시작한지 0.1초도 안되서 제 손은 바지 뒷주머니로
향해뜸다....그리고 머리속에서는...
머리속 : 배터리를 빼야되...배터리만 빼면...없애...부셔...소리만 줄일까?
아예 나도 sand를 눌러버려?
이런 생각들이 수도없이 그짧은 시간동안 스쳐지나가구 있었쪄...
그리고 제 눈은 오직 그녀가 들고있는 핸드폰으로 향해있었구여...
그녀가 번호를 누르기까지 5초의 시간이 흘러뜸다...
ㅜㅜ 자리하나 안틀리고 정확히 누르는 그녀가 야속해뜸다...
그녀의 손가락은 sand를 향하고 있었고 동시 제 왼손도 핸드폰의 배터리의
연결부위를 찾아냈져...제가 한발 차이로 배터리를 분리시켰을때는
그녀는 이미 신호음이 가고있는 중이어뜸다...
그녀 : ...
나 : -_ㅡ; (휴
그녀 : ^^ 전화를 안받네요..아마 꺼놓은 모양이에요...
나 : 아...네...그런데 어떤 친구를...
그녀 : 네...그냥 조금 아는 친구에요...
나 : 조금...여?
그녀 : ^^ 네 그친구가 조금밖에 안알려주거든요 하지만 굉장히 자상해요
절 장 이해해주구요...배려도 해주구요 ^^ 좋은 친구에요...
나 : ^^ 네...저은 친구네여 (후훗...)
그녀 : 어머...벌써 다 드셨어요?
나 : 어라...^^; 이게 언제...
그녀 : ^^ 속은좀 어떠세요?
나 : 십년감수해쪄머...
그녀 : 십년감수요???
ㅡ_-;;; 이론 제가 말을 실뚜해뜸다...에구...
전 전화때문에 그렇게 대답이 나온건데...후훗...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뜨구 절봐뜸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지만...그에대한 해명은 해야게쪄...
나 : 네 ^^ 속쓰려 죽는줄 알았는데 덕분에 살았으니 십년감수져 고마워여...
그녀 : ^^ 네...아녜요...고맙긴요
전 친구녀석 덕분에 그녀가 절 알아볼 가능성이 없어진것보다는
이렇게 해맑게 웃는 그녀와 마주 앉아있다는게 더욱 기뻐뜸다...
전 다시 살짝 고개를 돌려 건너편 서점에있는 친구를 봐뜸다...
녀석두 절 쳐다 보더군여...전 녀석에게 고개를 끄덕여뜸다...
녀석두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학교쪽으로 사라져뜸다...
녀석이 사라지자 그녀의 시선도 친구녀석에게 향하는걸 볼뚜 이떠쪄...
전 그녀가 친구를 어제의 저로 인식해뜸을 확신해뜸다...
녀석이 사라지고 5분정도 흘렀을때...전 이제 나가도 된다고 판단해뜸다...
나 : 휴...이제 좀 살것같네여 ^^
그녀 : 정말 괜찮으세요?
나 : 네 ^^
그녀 : 그럼 이제 우리 나갈까요?
나 : 그러져 ^^
그녀 : ^^ 점심 제가 사는걸로 할께요...그래도 돼죠?
나 : 네? 그래두여...제가 거의 다 먹었는데 ^^;
그녀 : 그러니까요 ^^ 사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나 : 정그러시다면...그...그러세여
그녀는 한번더 생긋 웃더니 계산판에 돈을 살며시 끼워 넣고는
다시 살며시 가방을 챙겨서 일어나더니 먼저 입구쪽으로 가있는거여
뜸다...
나 : ...???
전 그녀가 저로하여금 계산을 하게하려고 그랬다는걸 알수 이떠뜸다...
전 계산대를 집어서 카운터로 가쪄...
그리곤 아주머니께 계산서를 내밀어뜸다...
저렇게 속깊은 여자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수 있게뜸까...
전 입가에 자꾸 미소가 띄워져뜸다...계산을 끝내고 돌아서니
그녀가 절 바라보고 생긋웃고있어뜸다...
그때 그녀가 마치 제 여자친구같다는 착각이 들어쪄...우습져?
음식점을 나온 그녀와 저는 잠시 그대로 같이 걸어뜸다...
그녀 : ...
나 : ...
그녀 : ^^
나 : ^^;
그녀 : 다시...도서관으로 가야죠?
나 : 네? 아...네...가야죠
둘만의 시간이 끝난다는게 그렇게 슬픈일인줄 몰라뜸다...가슴이 아플정도루여
그녀와 저는 다시 도서관으로 향해뜸다...아무말도 없이여...
그때 문득 제눈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들어와뜸다...
좋은 생각이 떠올라쪄 ^^
나 : ^^; 저기...그러니까...아이스크림...드실래여?
갑자기 제가 물어봐서 그래뜰까여...
그녀는 한참을 눈을 동그랗게뜨구 절 쳐다보고 있어뜸다...
제가 무안할정도루여...
그녀 : ^^ 네...좋아요
그녀가 눈을 초생달모양을 만들며 말해뜸다...
나 : 저...잠시만 기다리세여...
전 아이스크림 가게로 달려뜸다...
그리곤 가게문을 열자마자 전 소리를 질러쪄...
나 : 딸기 점보 2개여~ 빨리여~
알바생이 오더니 콘에 아이스크림을 예쁘게 담기 시작해뜸다...
알바생에게서 아이스크림을 거의 뺏다시피해서 전 다시 그녀에게 달려와쪄...
나 : 여기여...딸기 샀어여 제가 딸기를 좋아해서여...괜찮으세여?
그녀 : ^^ 네 저도 딸기 좋아해요
그녀와 저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걷기 시작해뜸다...
전 살짝 그녀를 쳐다봐쪄...
그녀는 즐거운듯이 아이스크림을 조심스레 먹고있어뜸다...
전 제가 무슨 대견한일이라도 한듯이 뿌듯하고 기뻐꾸여...
그렇게 계속 도서관으로 향하고있을때여뜸다...
목소리 : 야~ 날나리
나 : ^^+ 읔 지호...이녀석이...
날 버리구 햄버거를 먹으러갔던 냉정한 녀석들이 돌아오구 이떠뜸다...
지호 : 치사하다...누군 아이스크림 먹을줄 모르는줄 아라?
나두 사저~응? 나두 사저~이잉....
나 : ㅡ_-+ 읔...(이런 방해꾼들 같으니라구...)
틴구 : 속은 좀 풀렸나보군...그런게 속으로 들어가다니...크크크
지은 : 그렇게 둘이 걸어가니까 꼭 연인사이 같네 ㅡ_-+ 흥...
처리 : ...
엥...이상한건 처리여뜸다...한마디 할 상황에서 암말두 안하다니여...
나 : ㅡ_-+ 엥? (처리녀석...왜 암말두 안하는고야)
처리 : ...
녀석 조용히 있다가 어디론가 뛰어가는 거시어뜸다...그리곤 잠시후
손에 딸기 아이스크림 두개를 사오는 거여쪄...이상한넘...
그리곤 아이스크림중 한개를 지호에게 건네는 처리...
지호 : 저 주려구여? 정말여?
처리 : 아...접때 부딪친거 사과하는 의미에서 ...후후후 ㅡ_-;;
지호 : ^^ 그래두 처리씨가 최고네 호호호 잘머글께여~
처리 : ㅡ_-;; 예...예...
지은 : 저는여? ㅡ_-+ 울언니만 입에여?
처리 : -_ㅡ;; 그...그게...세개는 들고올수가 없어서...
그럼...이...이거라두...ㅜㅜ
손에 쥐고있던 아이스크림을 지은이에게 마저 건내는 거여쪄...크크 불땅한넘
녀석 손을 벌벌 떠는군여...사내녀석이 아이스크림 하나 가지구...이그...
지호 : 냐하하하 넘 맛있다 ^^ 처리씨~ 고마워여~ 에구 차케라~
처리 : ㅡ_-;; 하하하...머...멀여...드세여...네...
지은 : 피- 난 완전히 업드려 절받은거 같네...
틴구 : 지은이 너두 멀 그런거 가지구 그리 열내구그래? 애들같이...크크크
지은 : 모야? ㅡ_-+ 아이스크림두 안사주는게...
나 : 그러게 말야 후훗...사주지두않으면서 말은...
지은 : +-_ㅡ 너두 똑같애
나 : 나...난아냐...사줬자나...(기어가는 목소리로) 저쪽...분...
지은 : ㅡ_-+ 그게 지금 잘했다는고야? 앙?
나 : 아...아니...그건 아니구...
처리 : ㅡ_-; 저...저두...같은가여?
지은 : 그쪽두...
(아이스크림 한입먹고...잠시 생각하고...또한입먹고 생각하고나서 )
그쪽은...머...그래두 사준셈 되니까...
처리 : 후후후 -_ㅡv 역-쉬~
지은이가 한마디 해줬다고 다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돌아오더니만
저와 틴구녀석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처리 : 매너하구 에티켓점 길러라...원신가튼 넘들 하하하...
나.틴구 : 머? ㅡ_-+
처리 : ㅡ_-;; 아...아냐...
틴구 : 야! 처리~ 그러지말고 2개만 더 사와라...우리도좀 먹자
지호 : 3개요 ^^ 나 하나만더...네~?
지은 : ㅡ_- 살고 싶으시면 4개 사오시죠...
처리 : ㅡ_-;;;
틴구 : 크크크...아이스크림 킬러들...할수없지 같이가자 처리야...
틴구녀석 처리를 대리고 아이스크림가게쪽으루 유유히 사라져뜸다...
전 그녀랑 지호랑...지은이랑...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녀석들을 기다려쪄
조금 기다리고 있으려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큰 목소리가 들려뜸다...
목소리 : 막내야~
순간 저희 4명은 모두 목소리가 들린쪽으로 고개를 돌려쪄...
그곳엔 어떤 남자가 그녀에게 아는 척을 하는 거여뜸다...
전 순간 당황해뜸다...어제 그넘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쪄...
전 그녀의 표정을 살펴쪄...헥...그녀가 반가움의 표정을...ㅡ_-;;
그녀 : 오빠~ ^^
오...오빠라뉘...그럼?
그녀의 오빠 : 밥먹으러 와써?
그녀 : ^^ 벌써먹었어요 오빠는요?
셋째 : 말두마...지금까지 교수님 잔소리듣다 이제야 빠져나왔네 휴~
ㅡ_- 응? 친구들?
그녀 : 참...네...친구들요...^^
그녀가 우리( 저, 지호, 지은 )를 보구 그녀의 오빠를 소개해뜸다...
그녀 : 저희 셋째 오빠에요 ^^
그러자 그녀의 셋째오빠가 우리쪽으루 다가오는거여뜸다...글구 절쳐다봐쪄
셋째 : ^^ 멋진 머리유 후후...저걸 어떻게 저렇게 일일이 세웠을까
나 : ㅡ_-;;
그녀의 셋째오빠...예전 그녀를 집에 업고 갔을때
그녀에게 오빠들이 많다는걸(아마 4명이어쪄?) 알긴 알았지만...
보는건 첨이어뜸다
나정도의 키...그녀가 예쁘듯 잘생긴 얼굴...-_ㅡ; 성격은...
다행히 다른듯하네여...
암튼 그녀의 셋째 오라버니(?)가 절보곤 히죽웃은 담에 지호 지은이쪽을
향해뜸다
셋째 : ㅡ_-; 엥...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얼굴이다...
지은 : ㅡ_- 읔...이 아저씨는...대낮에 런링바람으로 뗘다니던...
셋째 : 오~호 그러고보니까 돈많은 아가씨로군...
핸드폰정도는 길에 막 버리고 다니는 후후...
지은 : +-_ㅡ 모에여?
셋째 : 울 막내 친구였다니 후후후... 막내너 부자집 아가씨랑 친구구나? ^_-
지호 : -_ㅡ ㅡ_-...
지은 : 모라구여? (발끈)
셋째 : ^^ 후훗 너무 화내지말라구...아이스크림 다 녹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셋째오빠가 지은이의 아이스크림을 가볍게 낙아채더니
한입에 먹어버리는 거여뜸다...ㅡ_-;; 한입에...
나 : -_ㅡ; 헥...
지호 : ?
그녀 : 오빠!!!
지은 : (부르르...) 으...도저히 못 참겠다...우-띠 모에여 아저씨!
셋째 : 녹으면 손이 지저분해 지잖아 맛있네...후후
-_ㅡ; 글구...아저씨라니...25살밖에 안됐는데...넘하는데?
(그녀를 쳐다보며...) ㅜㅜ 잉 막내야...니친구 이상해...
나보구 아저씨래...
그녀 : (못말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게 무슨 실례에요?
셋째 : ^^; 우리막내 화났나? 도망가야겠다 ^_- 집에서 보자 바~이
그리구 막내 친구분들두...
(지은이를 보며) 성깔있는 아가쒸두~ 후후 아이스크림 잘먹었어~ ^_-
그렇게 혼자 인사를 다하더니만 가던길쪽으로 사라져가는 거여뜸다...
나.지호 : ㅡ_-;
그녀 : 오빠...(고개를 저으며) 정말 못말린다니까...
지은 : (폭발직전인듯 온몸이 떨린다 상당히 열받은듯...) ...으~
(지호를 보며) 언냐...
지호 : (흠칫) 어?...왜?
지은 : (셋째가 간쪽을 응시하며) 나...말리지마...
지호 : 응? 그게 무슨...어? 지은아!
지호가 말리기도전에 그녀의 셋째오빠가가 사라진 쪽으로 지은이는
뛰어가버려뜸다
잠시후...
50M정도 떨어진곳에서 처절한 단발마가 들려와뜸다...ㅡ_-;;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지은이가 다시 나타나뜸다...
웃고이떠뜸다...ㅡ_-; 사악하게...
글구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한 모습으루여...
지호 : 지은아 괜차너? 다친데는 없또?
지은 : 이제좀 시원하네...(그녀를 보며) 미안해요
그쪽 오빠가 워낙 제속을 긁어서요...뭐 그리 심각하지 않을거에요 ^^;
그녀 : 저희 셋째 오빠가요 워낙 장난이 심하셔서요 미안해요 ^^
나 : -_ㅡ; 지은이너...그분 어쨌는데?
지은 : ^^ 응 그게 막 꼬집구 발을 꽉 밟아주구 마무리로 복부에 어퍼컷을
호호호...살살해떠...살살
나 : ㅡ_-; 살살?
그녀 : 그런데 저희 셋째오빠 아셨어요?
지은 : 네? 아...그쪽 오빤거는 몰랐구여...집근처에서 몇번봤져...
우리집 맞은편에 사는 아저씨로만...가만...
그러고보니 맞은편에 사시네여...
그녀 : ^^ 그런거 같네요...
지은 : 어머...그랬군요...
읔...결국 이상한식으루 그녀와 지은이가 마주보구 살고있었다는게
밝혀졌네여...
흠...앞으론 더 조심해야할거 같군여...쩝...
한가지일이 해결되면 한가지 일이 또 벌어지니 말이져...후~
계 속...
#43 에필로그
<프시케>
나 와 친구가 프시케 안에 있습니다...
친구가 나에게 오전에 빌린 옷과 모자를 다시 건네구 있구여...
나 : 고맙다...^^ 덕분에 이제 한걱정 덜었다...
친구 : 고맙단 인사는 됐다 ㅡ_-+ 담부턴 딱 거절이다 그런거 이제...
그건그렇구 왜 넌 그녀에게 자신있게 못나서는거야...모자란것두 없는넘이
나 : 후훗...그거?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이있어...
아마 무척 좋아하는 사람일꺼야...
나가튼거...거절 당할게뻔한데...그게 두렵다...
친구 : ㅡ_-; 너답지않은데? 골키퍼있다구 골 안들어가냐?
나 : 골들어간다구 골키퍼 바뀌는것두 아니니까...후훗...
그냥...당분간은 이렇게 지낼련다...
그때 피아노를 막 치구난 피아노 알바가 이쪽으루 뗘와쪄
피아노알바 : ^^ 어빠 어제 잘치던데?
나 : 머...그냥 (다시 친구를 보며) 내 담에 한턱 낼께 ^^
친구 : 됐다...ㅡ_-+
나 : 간다~
친구 : 벌써?
나 : 공부해야지...셤준비...그녀에게 부끄럽진 않을 정돈 돼야하니까...
나는 이내 프시케 문을열고 사라집니다...
친구 : (삐걱거리며 왔다갔다하는 문을 응시하며) 녀석...정말 진심인가?
환한 불빛을 뿜어내며 오가는 찻길을 나는 터벅터벅 걸어가고이뜸다...
중얼거리면서여...
나 : 그래...훗...이런내가 많이 우습지...
하지만 어쩔수없다...
상대는 다름아닌 그녀니까...
귀여운 스토커...#44 [ 그녀 와 나 ]
그녀와 도서관에 같이 다닌지 3일째...
그리고 또 시험이 시작되는 일로부터 D-3일...
그리고 지금 이곳은...오늘도 역쉬...도서관...
오늘은 새벽같이 도서관에 나와뜸다...어제 프시케 녀석에게 다짐한 말두있구...
셤기간두 다가오구...구래서 잠을이룰뚜 없어꺼든여....
그리구 지금 전 막 펼친 영문책을 멍하니 보구이꾸여...
사실 그녀의 자리를 단순히 맡아준다는 의미에서 내려놓았던 책이었고
그녀의 전화를 받은후 다시 그녀의 자리로 찾아가서 책가방에 넣은후
그동안 가지고만 다녔던 책을 펼쳤을때의 황당함은...
아마 말루 표현할뚜 없뜰꺼에엽...ㅡ_-;
학기 시작한이후 한번두 펴질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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