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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 / 2002-12-18 / 오전 8:50:42 / 203.245.127.253
조회수 :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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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남자들의 법칙에 대한 여자들의 법칙 |
남자들의 법칙이라는 것. 아주 잘 읽었다. 그러나 당신들… 그런식으로 여자들에게 이해를 강요할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제 한 번 여자의 강한 어택없이도 여자를 이해한 적 있었던가.
여자의 룰들이다. 물론 모든 당신들의 룰이 모든 남자들에게 해당하지 않듯이…
여자들 역시 보편 타당한 사람은 적다는 것을 생각하도록 하시길…
나도 무조건 1을 붙이도록 하겠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니까. 므흐
여자에게 배려라는 것을 해보도록 하라!!!
1. 우리가 좌변기를 가지고 불평하는 것 가지고 뭐라 하지 말아라. 좌변기 뚜껑에 소변 튄 것 본 적 있나? 당신들… 좌변기 뚜껑 올려놓고 나가면.. 소변 튄것과 어쩌다 보이는 검은 실낱들… 정말 더티하다. 적어도 닦지는 못할 망정 가리기라도 해야할 것 아닌가.
1.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각종 기념일들… 그래서 언제 한 번 맘에 차는 선물 해 준 적 있었는가? 전날 술 먹고 뻗어버린 상태에서 핸펀 밧데리까지 나간 적 정말 없었나?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어쩔 수 없어서… 죽고싶나? --+
1. 제발 남자에게 커플 일기장 같은거 쓰자고 하지마라!
안됐지만 당신이 얼마나 이해할 수 없는 인종이면 그런 것 까지 하자고 하겠는가?
구비구비 알 수 없는 당신을 이해하기 위한 마지막 발악이다.
쓰자고 하면 문장실력 좋은 친구넘들에게 부탁이라도 해봐라. 여자친구 맘이 편해진다는데…
커플일기장 오천원짜리 하나사면 여자친구 평생을 행복해 할거다. 두고두고 꺼내보며…
생각해봤나? 결혼하고 오래된 어느날 술먹고 맨날 늦는 당신을 원망하는 대신에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어 보며 행복해 할 미래의 마누라를… 하자고 하면.. 함 해주라. 아니면 대답이라도 해줘라.
1. 가끔 당신 생각 안 하고 살 수 있다.
그래. 가끔 내 생각 안 하고 살 수 있는게 남자다. 그런데 왜 핸드폰에 다른 여자 문자가 들어오는가?
1. 토요일 = 스포츠. 이건 자연의 섭리다.
스포츠 좋다. 군대갔다 온 것도 좋다. 다만… 스포츠 후의 술판은 무엇이라고 설명할 것인가?
술판도 좋다. 일요일날 뻗어서 못 만난다는 소리는 하지 마라. 게으르고 무능해보인다.
1. 긴머리는 절대 자르지 말아라! 절.대.로.
여자도 긴머리를 좋아한다. 길고 검은 긴 생머리는 여자들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가능하면 자르지 않기위해 발악을 하다가 남자친구가 속썩이면 한 두 번씩 자르는 것이 단발이 되고 숏컷이 되는 것 뿐이다.
아, 또 있다. 당신 수입이 불안해서 샴푸값, 물값이라도 아껴보려고 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게 싫다면, 여자에게 잘 해줘라. 무조건 잘해주고… 너의 긴 머리가 참 아름답다고 수도없이 쇄뇌시켜라.
1. 쇼핑은 스포츠가 아니다.
쇼핑은 스포츠가 아니다. 여가선용이고 스트레스 해소다.
4시간씩 돌아다니는 것은 조금이라도 더 싼 것을 찾기 위한 여성들의 본능일 따름이다.
아니면 백화점 가서 비싼 물건 사주던가…
1. 울지마라!!! 정말 무섭다!! ㅡ_ㅡ;;;
그럼 울리지 마라. 우리도 울기 싫다.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일인 줄 아는가?
뿐인가? 울고 난 다음날 화장발 절라 안받는다.
1. 원하는게 있으면 제발 말해라.
미묘한 암시나 강한 암시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 둔해서 모르는 거다. 가느다란 실반지를 보면서… “이거 끼고 다니면 정말 좋겠다” 내지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거 받으면 좋겠다.” 하는 강한 암시… 이보다 더 어떻게 말하나? 아니면… 돈내놔. 이거 사줘. 이렇게 해야겠는가?
1. 우린 정말 날짜 같은건 기억을 못한다.
날짜 기억 못한다는 종족들이 어떻게 술 약속 한 번 안잊는가?
친구 어머님 기일이나, 친구 집들이, 친구 딸 백일이나… 등등은 어떻게 안잊는가.
좋다.. 저건 미리 이야기 해준다고 치자.
친구 누구가 여자친구하고 헤어졌다고 놀아주기도 하는데…
그 와중에 한 번만 돌아봐라. 여자친구 생일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1. 대부분의 남자들은 세켤레 정도 신발과 몇 안되는 옷을 갖고 있다.
그럼… 술 좀 줄이고, 담배 줄이고, 겜방비 줄이고, 자동차 인테리어비 줄여서 쇼핑하러 가자.
4시간만 돌아다니면 서른벌 아니라 삼백벌 정도 되는 옷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 질문을 할거면 예. 아니오 를 좀 명확히 해라.
말하기 어려운 말을 한다는 뜻이다. 아, 이 여자가 곤란한 질문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자세라도 고쳐앉아라.
1.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만 말을 해라. 해결책을 주는 것만 할 수 있다.
동정이나 동감하면서 같이 욕해줄 상대를 원한다면 친구들한테 전화해라!
그 편이 훨씬 빠르다.
"맞아맞아! 그녀ㄴ 나쁜 녀ㄴ이네.." 이런말 하기 정말 힘들다.
-> 친구들한테 말하면 소문이 돌고돌아 말한 여자한테로 온다.
오죽이나 답답하면 더 답답한 당신한테 이야기 하겠는가?
걱정마라… 여자는 당신에게 이야기 하면서 벽한테 이야기 하는 심정일거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들으면서 고개나 끄덕여라.
1. 6개월전에 우리가 했었던 이야기들은 이미 옜날 이야기일 뿐이다.
그럼 약속을 하지 마라.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약속이 야속해서 무엇무엇 해준다며 하고 덤비는 것 일 뿐. 약속이라는 것이 깨지기 위해 있다고 말한 놈도 남자였다. 남자가 그런 족속인 것 여자가 더 잘안다… 다만… 속이 터지기 전에 갈굼이라도 함 줘보는 것 뿐이다.
선물… 이나 기타 약속… 안지켜도 상관없다. 대신 갈굼이나 실컷 당해라.
스트레스 해소라도 하게.
1. 뚱뚱하다 생각하면... 아마 맞을 것이다. 제발 묻지 말아라.
그럼 뚱뚱하다고 말해줘라. 그날부터 당신이 날씬하다고 말해줄때까지 굶으면 된다.
자기남자에게 이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욕망. 이해못한다면 당신 그냥 여자친구더러 날씬하다고 사기쳐라. 어차피 군대갔다온 남자가 하는 말의 60%가 거짓말이라는 것 잘안다.
1. 만약에 내가 한 말이 두가지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면
분명 난 '좋은 쪽' 을 의도한거다.
여자에게 명확한 것을 원하면서 왜 불완전한 말을 이야기 하는가. 간단 명료하게…
좋은 쪽을 의도한다면 좋은 쪽으로만 말해라.
1. 길가면서 곁눈질로 딴 여자들 쳐다보는거... 그거 본능이다.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그냥 이해해라.
알았다. 이해하겠다. 대신 함께 영화보러 가서 남자배우에 열광하는 우리도 본능이다.
이해해라. 괜히 삐져서 한달동안 삐딱선 타지 마라.
1. 혼자 할수 있거나 어떻게 하는건줄 뻔히 다 알면서 왜 같이 하자는 게냐!!
하기싫으면 하기싫다고 차라리 말해라. 당신하고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한 의의를 느끼고 싶어서 그러는 거다. 말안하면 당신도 좋아하는 줄 안다. 그러니까 하기 싫으면 싫다고 해라.
다만 생각은 할 것이다… 속 좁은 인간…
1. 가능하다면 광고중에 할말을 해 주면 좋겠다.
문제는 우리는 드라마 볼 때도 당신의 질문에 대답을 해준다는 것이다. 광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죽하면 30초 예술이라고 하겠는가?
1. 콜럼버스가 방향없이 항해했다고 해서 우리도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남자가 중심을 잡자. 여자에게 방향제시를 해주기를 바라지 말아라.
뱡향치는 여자들에게 더 많다는 거 모르나?
여자는 믿고 따를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
1. 우리 처음 만난 두달과 똑같기를 바라지 말아라!
섭섭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혼자 이겨내라!
여자는 말하는 것 자체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불만스러운 것 세세하게 이야기 하다보면 풀어진다. 그런데 왜 ? 말도 못하게 하는가?
그러려면 처음 두 달 처럼 해줘라. 찍 소리도 안하겠다.
1. 남자들은 파란색, 흰색, 검은색 같은 16개의 색깔만 안다.
복숭아는 과일이지 색깔이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거 모른다고 헤어지자고 했나?
적당한 구박거리고 자그마한 잔소리는 여자들 정신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면 의대 가라.
1. 가려우면 그냥 긁어라. 참지말고...
모른척해라. 제발 부탁이다. 여자는 쪽팔리면 죽는다.
1. 우리는 독심술사가 아니고 될 수도 없다.
당신 맘을 좀 못알아준다고 해서
그게 당신에 대해 전혀 신경 안 쓰고 있는 게 아니라는거다.
그냥 표현해라! 말로 하면 다 알아듣는다.
왜 모든 걸 말로 하라고 하나. 행동을 보면 다 아는데.
당신들이 좋아한다는 스포츠… 눈짓만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불만스럽게 팅팅거리는 여자친구맘은 왜 몰라주나?
1. 뭐 문제있냐고 물어볼때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는데...
우린 정말 모른척 하는데 모르는게 아니다.
당신이 거짓말 하는거 보이지만 그냥 놔두는거다!!!
왠만하면 그냥 말해라!!!
말하기 싫다는 뜻이다. 성질내지 마라. 여자는 말하고 싶으면 무슨 수를 써서든지 의사표현은 한다.
남자들 처럼 입 꾹 다물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보고 싶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말하기 싫어하면 그냥 걱정해 주는 척만 하란 말이다.
척이라도 말이다.
1. 듣고 싶지 않은 대답을 질문할때는 정말 듣기 싫은 대답을 예상하고 들어라!
그러면 적어도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져 본 적 있나?
남자들 여자들 화내는 것 가지고 시비거는데… 당신들의 마음 다 느껴진다.
1. 어디 가야할 때 지금 입고 있는 옷만으로 충분히 예쁘고 멋지다.
이건 정.말.이.다.
옷 갈아 입는다고 1시간씩... 괜히 기다리게 하지 말아라!!!
괜히 기다리게 하는 것 같은가? 여자의 얼굴과 남자의 자존심… 그 두 가지를 위한 단장이다. 고맙게 기다려라. 남자들 화장실에 신문가지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짓이다.
1. 무슨 생각하냐고 물을때는 적어도 축구의 오프사이드,
야구의 인터벌 이야기나 시사 이야기가 나올걸 각오하고 물어봐라!
미안하지만… 무슨 생각하냐고 물어볼 때는 여러가지가 있다.
당신과 노는게 재미없고 지루하다.
나 심심하니까 놀아달라.
딴 생각 말고 내 생각 좀 해달라…. 등등….
정신 차려라.
1. 당신 지금 갖고 있는 옷. 충.분.히 많다.
많다. 그래 많다. 다만 오늘 입을 옷이 없을 뿐이다.
1. 신발 또한... 충.분.하.다.
그래.. 많다. 그렇지만 당신이 사 준 신발은 하나도 없다.
1.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아마 당신 열받아 거실로 쫓겨나서
소파에서 자야할 지 모른다는 걸 알지만...
사실 별 상관 안한다. 캠핑와서 노는 기분이다.
(소파에서 자는거... 의외로 편하다!!!)
=> 열심히 자라. 내일 아침밥은 없다. 인생은 자고 일어나면 먹는 것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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