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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 / 2001-05-02 / 오후 9:29:47 / 203.255.3.190
조회수 :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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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 [퍼온글] 대종상 전날 룸싸롱에서의 대화 |
청룡 영화제: 많니컷네..대종상.
대종상:원래 비리는 내가 좀더 컷다 아이가,니 시다바리 할때부터...
청룡 영화제: 종상아!... 일이 이렇게까지 되써도 난 니를 한번도 원망한적 업따..니가 내입장이 됐어도 원망 같은건 않았을 기다. 니나 내나 심사위원이 시키는 대로 사는 놈들 아이가...
대종상: 그래서 누가 니보고 내 쥑이라고 시키드나?
청룡 영화제: 간단히 말하께.
대종상: 복잡하게 말해도 된다.
청룡 영화제: 오늘 우리 아부지 제사다. 영화인으로써 내부탁 하나만 하자.
대종상: 부탁해라.
청룡영화제: 흠--니 헐리우드에 좀 가 있어라. 세월이 지나면 다잊고 잘지낼수 있을기다. 준비는 내가 하께..
대종상: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고민허더니 손으로 얼굴을 천천히 쓸어내린다.)
니가가라 헐리우드....
청룡 영화제: 훗-- 그래 내가 가께 헐리우드...
그 뒷 이야기는 여러분들도 잘아시죠..
대종상이 숨을 거두며 마지막으로 한말입니다..
대종상: 욕 마이 묵었다 아이가...됐다 고마해라..
내년 부턴 잘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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