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채영이 / 2001-05-28 / 오전 2:12:47 / 203.255.3.190
조회수 : 370
|
| [유머] [퍼온글] IT 종사자의 직업병 |
전 지금 IT업종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열혈직장인입니다.-_-V
제 친구들도 대부분 IT업종에서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요.
주로 하는 일이 비슷하다 보니,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저번 주말에 다들 모여 게임방에서 스타를 하고, 오락실에서 철권을 한
후, 항상, 그렇듯이 맥주집에 가서, 서로의 힘든 점들을 얘기하던 중이
었습니다
제 친구가 직업병에 시달린다면서 꿈 얘기를 하더군요. 이 얘기는 100%
실화입니다..
그 친구가 꿈을 꿨는데 자기가 왕자이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구하러
가는 내용의 꿈 이었다는군요. 결국 공주를 찾고, 당연히 그 놈은 공주
를 깨우기 위해 '므흐흐흐'한 웃음을 지으며 빠바박~!! 키스를 했더랩
니다...
근데, 아무리 해도 아무리 문질러도, 공주가 일어나지 않더래요. 근데,
그 자식이 꿈 속에서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그 친구다운"Ctrl + Alt
+ Del 을 눌렀답니다. 키보드가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는 어차피 꿈
이니까?!!
근데, 갑자기 꿈 속 화면이 파~~래지면서 나타나는 말이..
"공주로부터 응답이 없습니다. Ctrl + Alt + Del 을 한번 더 누르면 시
스템이 다시 시작 합니다."
과연? 제 친구...정신과 가야할까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