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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qlsl / 2001-10-30 / 오전 11:38:31 / 211.57.222.57
조회수 :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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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 [퍼온글]교사로서 실감나는 얘기네여...^^ |
오늘 넘 추워서...
"앞문 닫어"
"뒷문 닫어"
"창문 닫어"
.......
......
그런데...변화가 가장 늦은 곳이 학교잖아요...
아직도 학교의 복지 수준은 70년대랍니다...
에취!!~~
추워요~~~ ㅠ.ㅠ
> 매년 이 맘 때 쯤.
>
>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해질 때면 문득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
>
> 사생활 보호상 그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고 그냥 K라고 하자.
>
> K는 좀 엉뚱한 면이 있는 친구였다. 아니 엉뚱하다고 하기 보다는
>
> 좀 모자랐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
> 어느 늦가을의 체육 시간이었다.
>
> 운동장엔 낙엽이 흩날리고 제법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
> 아이들이 웅크린 모습을 보고 체육 선생님 왈.
>
> "날씨가 이제 제법 춥구나."
>
> 그 순간 K가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달려가기 시작했다. 우리는 K의 갑작스런
>
> 행동에 다소 어안이 벙벙해져 K가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보기만 했다.
>
> K는, K가 한 일은.........
>
>
>
>
>
>
>
> 교문으로 달려가 교문을 닫고 오는 것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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