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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 / 2004-09-06 / 오전 11:22:48 / 203.255.3.190
조회수 :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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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 [퍼온글] 간절히 원하던 그것 |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섹시녀가 무인도에 몇 달 동안 갇혀 있었다.
어느날 섹시녀는 알몸에 포도덩굴만 걸치고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프로그래머에게 다가섰더. 그녀는 그에게 옆으로 와 앉으라고 손짓했다.
"있잖아요..."
그녀는 다리로 그의 다리를 문지르며 뭔가를 암시하듯 말했다.
"오랫동안 우리 둘만 이 섬에 있었어요. 당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걸 알아요. 몇 달 동안 간절히 원하던 그것."
그녀는 프로그래머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는 귀를 의심했다.
욕망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프로그래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럼 내가 여기서 e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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