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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 > 집을 막 나서는데 울리는 핸드폰... > > "어디야? 버스 탔니?" > "아니... 인제 집에서 나가" > "그래? 알았어?" > > 그리고 얼마후.... 또다시 울리는 핸드폰.... > > "어디야? 버스탔니?" > "풍생고야 왜?" > "아니 금방 가겠다" > > 오늘따라 남자친구가 이상하다 > > 디리릭~~ > > '경원대랑 대유사이에 있는 경찰서 맞은편 > 꼭 봐야해 묻지말구' > > 녀석의 문자메세지다... > > 조금이따 다시울리는 핸드폰..... > > "어디야?" > "경찰서 앞" > "봤어?" > "뭘? 여기 수진리 고개야" > "그래? 경원대앞에오면 전화해라" > "알았어" > > 정말 이상하다... > 우린 하루에 3-4통화가 보통인 백일도 안된 커플이다 > 서로 회사일이 바쁘다보니.... > 그리 많은 통화는 하지 않는다 > 그런데 오전에만 3번 전화가 왔다 > > 버스가 경원대에 도착했다 > > "여보세요? 여기 경원대야" > "그래? 버스 움직이니?" > "응... " > "그렇군.... 춥다" > > "보이니?" > "모가? 아니?" > > 이렇게 통화하구 있는사이.... > 이상하게도 내남자친구는 그애가 말했던 그장소에 > 서있었다 > 나와 통화를 하면서..... > > > "야! 너 거기서 모해? > 회사 안가? (참고로 출근시간이 8시 30분이다)" > "아니 갈꺼야" > > 도로의 보행자 신호가 켜졌다... > 차들이 정지하고... > 사람들의 시선이 나와같은곳을 향했다 > > 그애 옆으로.... 그애차에... 붙여놓은..... > 글씨들..... > > '뽀수나♥' > > 날위한 이벤트...... > 그런데 정작 내가본건 하트밖에없다 > > 너무나 놀라서 나도 모르게... > 몸을 움츠렸다... > 그리고 계속되는 웃음..... > > 그리고 정확히 내가 남자친구에게 모라구 했는지 > 기억이 안난다 > > > 기분이 좋다 > 내가 다니는 길목에.... > 사람들이 많은 그곳에서 그렇게 용감(?)한 행동 > > 그리고 내얼굴에서 지워지지않는 웃음,미소 > > 그곳을 지나다닐때마다.... > 그녀석의 모습이 날 미소짓게할꺼같다 > > 그리고 웃으며 말해야겠지.... > '사랑해'라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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