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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난밤(4/23, 월) 8:30분 최민식의 첫번째 팬클럽 [제8군단] 탄생기념 시사회 및 최민식씨와의 대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제8군단]에 가입하고 재수로 시사회도 당첨된 관계로 저녁 7시30분에 시사회 장소에 도착하여 일등으로 줄 서 있다가 제일 앞자리를 잡아서 영화를 봤습니다. 다 보고 나니 약 10시 30분 정도 되더만요. 재밌게 보고, 불이 켜지고, 사회자가 나오더니 최민식씨를 소개하니까 최민식씨가 걸어나오던데 느낌이 배우니까 멋있고, 아니고를 떠나서 참 인간적이고 소탈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팬클럽 창단을 축하하는 케익절단이 있었는데, 최민식씨가 오늘 오신 분과 같이 하자고 해서 제가 제일앞에 앉아 있던 관계로 잽싸게 뛰어나가고 내 옆에 있던 후배랑 나가서 같이 촛불을 껐습니다. 이 장면은 사진으로 촬영되어 아마 Film2.0 잡지나 신문에 나갈 공산이 큽니다. 근데 최민씩씨 바로 옆에서 케익절단하고, 악수하고 하면서 느낀거지만 담배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사실 그 날 제일 떨려했던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최민식씨였습니다. 목소리도 많이 흔들리구요. 자기에게 팬클럽이 생길 줄 전혀 예상도 못하고 있었다더군요. 전 제일 앞에 앉아서 가지고 간 사진기로 최민식씨를 막 찌어댔고, 한 2~30분 간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치고 팬클럽과의 사진촬영을 가지고, 나올려고 하는데 같이 간 후배가 영화 잘 봤다고 얘기해야 한다면서 최민식씨에게 다가가서는 영화 잘 봤단 얘기와 함께 진주에서 다섯시간 반동안 차 타고 올라왔다고 얘기했더니, 휴~~~ 그 놀라는 눈빛이라니.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더군요. 차는 많으니까 괜찮다고 얘기했죠. 그러니까 몇 걸음 더 나와서 오히려 저희들을 배웅해주더군요. 덕분에 최민식 싸인 들어있는 [파이란] 포스터도 얻었습니다. 영화는요...? 괜찮습니다. 최민식의 연기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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