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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은 하늘도 나를 돕지 않는다. 마음이 가라앉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왜 이럴까. ... 지금 내모습. 과연 내가 어린시절 그리던 모습일까? 이렇게 살기위해 그랬던 걸까? 우울하다. 어떤식으로든... 착잡하다. 무지무지..... 이게 힘든 고비라면 아무것도 아닐것을.... 지나온 나의 삶에 비하면, 근데 이리도 우울하고 착잡한 이유는 뭘까? 내 자신에 대한 약속보다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에 대한 내 절망일까? 정말이지 우울하고 착잡하다. 내가 이러는거 정말 싫다. 화가난다. 이제는 그리고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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