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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가지지 못해서 불안해 하고.. 갖고 있기에 불안해 한다.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도 몰라.. 매일 발을 동동구르고 슬픈 얼굴을 한다. 내게 있는 사랑이 떠나갈까 두렵고.. 사랑이 없을땐 늘 그 사랑을 갈구해 왔다. 지금 내게 함께한 그 사람, 그 사랑이 너무 소중하다. 백번을 돌아봐도 내가 다시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그를 사랑한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기에 더욱 아끼고 싶지만.. 어쩐일인지 날이갈수록 나는 그에게 짜증만 내고 불만을 토로하기에 바쁘다. 왜 늘 마음처럼 진실해질 수 없고 그를 대하면 욕심만이 먼저갈까. 가슴에 가득찬건 그를 향한 사랑인데 왜 늘 모자람에 대한 원망만을 먼저 전하게 될까. 처음 그와 사랑을 시작할때 우리가 함께 공감했던 말이 생각난다. 사랑은 노력이라는 말.. 사랑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 지금 역시 그 말을 믿는다. 영원한 사랑은 없지만.. 그 영원에 보다 가깝게 하는것은 두 사람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걸 말이다. 나는 오늘 그에게 전화, 메신저 등의 온갖 방법으로 투정을 다 부리고 서.. 이렇게 부끄럽게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늘 웃어주는 그는 얼마나 착한 사람인지..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는 과연 알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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