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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경고***************** 스크롤 압박..!! 끝까지 읽어낼자 누구인가...!!! 영화엔 언제나 공간이 존재한다. 그건 모든 이야기들의 시작점이며 시간과 함께 가장 중요한 이미지를 창조, 각인 시키는 중요한 요소일 뿐 아니라 더러는 우리에게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로 가득한 세상을 보여주는 아주 판타스틱한 소재이기도 하다. 그런 판타스틱한 공간들의 대표라 하면 네오와 트리니티님께서 "너희가 공중부양을 아느냐" 를 강연했던 그 공간 -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는 당장 4,5,6편을 만들어라! 만들어라! 만들어라!) (아니면 내 머리 속에서 2,3편을 지워내라! 지워내라! 지워내라!) 돌킨이 오래전 창조했었지만 그 장대함을 우리 눈으로 확인 시켜준 피터 잭슨의 - 중간계, 그리고 그것들 보다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또 하나의 세상이 있었으니 그건 루카스 형님께서 강력한 포스로 우리를 장악해 버린 스타워즈의 공간 이었다. 그는 밤하늘 가득한 별들을 보며 x-wing을 타고 저 우주를 활보하는 꿈을 우리에게 심어 주었던 위대한 영화인이다. 하지만 그 후 우리는 루카스 형님이 만든 세상 변두리 어디쯤에서 쳐들어온 별 시답지 않은 잡종들을 수없이 봐야 했고 포스를 아는지 조차 모르는 것들이 광선검도 없이 그 잡종들을 막아내는 거만함을 봐야했다. 그 거만함에 놀아나던 우리들은 루카스 형님이 에피소드 1, 2를 들고 오셨을 때 "말 해봐요, 왜 그랬어요....?" 라고 반문하며 외면했고 차라리 만들지 말지 왜 그랬냐고, 노망들었냐고 분통해 했다. 하지만 2005년 결국 우려와 기대가 종합선물세트가 되어버린 시간 루카스 형님께서 장대한 시리즈를 막 내린다고 선전 포고 하시니... 아~~~ 나는 우매한 중생인지라 궁금해 미쳐서 돌아가시기 3분전에 디지털판 예매를 하고야 말았다. 와~ 놀랍다. <블레이드 러너>의 룻거 하우어형님이 보셨다던 그 오리온 좌의 옆에서 불에 타던 전함이 저런 거였을까? 이 두 눈으로 확인한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기가 막힌 수준이었다. 스카이워커가 다스베이더로 변해야 했던 이유가 또 다시 유치한 사랑놀음이었다는 당면 과제를 현재 앤이 없는 나로서는 이해되지 않을뿐더러 영화에 있어서 사랑은 영원한 테마이자 가장 적절한 위기상환 대처법이란 걸 확인했을 뿐이다. 파드메가 다스베이더를 만나기 위해 날라가는 그바쁜 와중에도 머리를 새로 말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영화는 루카스 형님의 요다를 대리인으로한 팬들과의 q & a 시간이 이어진다. 왜 3po가 스카이 워커를 못 알아보는지, 왜 죽은 제다이들이 나타나서 자꾸 훈수를 두는지 상세하진 않지만 먹고 떨어질 정도는 쥐어준다. 그리곤 영화는 막을 내린다. 슬프다, 아쉽다, 내가 아는 가장 위대한 시리즈가 막을 내릴 시간이라고 스크린 저쪽에서 크리딧으로 알리고 있다. 어찌했건 이건 위대한 작품이다. 난 루카스 형님이 창조해낸 저 공간을 정말로 사랑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형님께서 dvd 세트로 나를 역습 하실 거란 걸 알고 있지만 지금 이 시간만큼은 정말 아쉬울 뿐이다. 얼마나 지나야 이런 위대한 작품이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저 우주를 우리에게 다시금 꿈꾸게 해줄 그런 작품이 다시 나올 시간을 기다리며 루카스 형님에게 대략 비판만 하다 박수를 보낸다. "루카스 형님 에피소드3는 원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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