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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스치는 생각.. 얼마 전에 눈이 잘 안 오는 동네에 사신다는 분이 기도해 볼까 하셨는데... 이뤄졌나 모르겠네. 눈이 많이 왔었다는데... 며칠 전에 큰 애 학교에서 학부모 면담이 있었단다. 선생님께옵서 가라사대, 애가 너무 어려서-이건 그냥 예의가 아닐까 생각함- 모르는 게 많네요...(내 생각, 모르면 가르쳐 주는 게 학교지) 다음 날, 약 오른 이 엄마가 하루 종일 붙들고 math정복에 나섰다. 문제지 풀고 씨디롬으로 더하기 빼기 총 쏴 주고.. 정말 잠자는 시간 빼고 왼 종일 산수만 했다. (나중엔 지가 좋아서 했음을 밝힘) 열 두시가 가까와져서 자라고 야단을 치고 함께 눕게 되었는데.., 울 이쁜이의 잠꼬대, "I can count your hair. hehe" 놀랍지? 그 와중에 히히 하면서 무지 행복해 했었음을 또 밝힌다. ¸¸»ç¿¡... Don't worry.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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