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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무서움이 많은 아이였던 00은 할머니댁에 담력을 키우러 놀러왔다. 그런데 할머니 마루에 있는 바퀴벌레가 넘무서워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방안에 만 있었다. 그걸 본 할머니가 00을 부르더니 작은 지우개 하나를 꺼내 가운데에 '바퀴벌레' 라고 적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지만 바퀴벌레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댁을 떠나는 날 할머니는 무서운것이 있으면 여기다가 적으면 없어질꺼라며 지우개를 선물해주었다. 어느날 늦은밤늦도록 아빠를 기다리던 엄마와 00은 아빠가 사고났다 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 00의 엄마는 허둥지둥 옷을 챙기고 금방오마 하며 집을 나섰다. 혼자 남게 된 00은 무서움에 떨며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병원에 간 엄만 올 생각도 하지않고.. 그런데 밖에서 자꾸 누군가가 자기를 부르는것처럼 느껴졌다. 00은 눈을 꼭 감고 그소리를 외면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노랠 부르며 그자리에 가만 히 있었다. '딩동딩동' 00의 엄마가 들어오며 말했다 "00아 마니 무서웠지? 엄마가 너때문에 일찍왔어. 아빤 그렇게 큰사 고가 아니라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 오늘은 엄마 방에서 둘이 자자꾸나." 00은 엄마 품에 안겨서 잠을 잘려고 했지만 음산한 기운과 섬뜩한 느낌은 떨칠 수가 없었다. 그때 문득 할머니가 주신 지우개가 생각났다. 할머니가 주신 지우개에 '귀신' 이라고 적고 다시 이불안으로 들어왔다 순간 같이 있던 엄마가 사라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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