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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바람님께서 211.55.23.66에서 작성하셨습니다.
2000-11-03 오전 9:26:12에 작성된 글의 조회수는 380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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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바람과 구묘의 비행기.. -.-;;; |
어제 늦게 일을 마치고..
구묘랑 같이 퇴근을 했습니당.
구묘 간만에 무자게 쇼핑하구 싶어해서..
부천역 지지아나 가서 마구 쇼핑을 하고.. -.-;
구묘 옷 사는데 거들어 주다가..
갑자기 오렌지색 구두가 넘 이뻐서..
덜컥 샀습니당.. 거금을 들여서..
집에서 나 좀 신어달라구 노는 저만 바라보는 신발들이 도대체 몇 컬레이던지.. -.-;
그리곤 구묘랑 근사한 호프집에 가서 병맥주를 마셨습니다.
맥주 참 시원하니 좋더군요.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살아온 얘기도 많이하구..
진짜루 다른 사람들한테는 할 수 없는 얘기들을 서로 나누면서 우리가 친구임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참 감사하더군요. 그런 친구와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말예요..
그렇게 여유있게 맥주를 마시다가 새벽 2시 넘어서 채영오빠와 통화를 했죠..
여태 집에 안들어갔냐며 무쟈게 구박을 받았지만..^^;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야식집에가서 김밥과 라볶이로 재충전을 한후..^^;
히히히..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확인을 했져..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집이 아닌 PC방에 가서..
날밤 꼴딱새고 새벽이 되어서야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당.
집에들어가자 마자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바로 다시 나와서 회사에 출근..
회사로 오는 지하철서 무쟈게 졸며 서 있다가..
처음에 탔던 5호선에서 내 앞에 앉아 있던 아가씨의 읽던 책위로 지갑을 투욱 떨어뜨리고.. -.-;
갈아탄 2호선에선 손에 들고 있던 책을 바탕에 '쿵' 소리내며 2번 떨어뜨리고.. -.-;
그렇게 험난한 여정을 거쳐 출근해 있습니다.
지금 제 발에는 어제 일련의 사건을 증거하는 오렌지색 구두가 신겨져 있습니다.
후후.. 피곤하지만 신발은 진짜루 이뿌네여.^^
함 구경시켜 드릴께염.. 오프때..^^
하핫.. 오프모임 많이 오셔염...!!!
*오늘의 결론..!!*
맑은바람의 오렌지색 이뿐 구두 함 봐주러 4일날 설에서 갖는 오프모임에 많이 오자...!!!
근데. 저 무쟈게 피곤해여.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역시 해로워.. -.-;
(나 맑은바람 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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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묘님께서
2000-11-03 오전 10:48:42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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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음..어제 마구마구 쇼핑한 옷을 이뿌게 입고 화장두 이뿌게 하고 지하철에 올랐져..폼잡고 서있는데 밀려오는 잠을 막을길이 없더라구염..다리가 풀려서 2번이나 혼자 휘청거렸슴당..-_-;; 오늘 하루 무사히 넘겨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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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님께서
2000-11-03 오전 11:49:45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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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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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님께서
2000-11-04 오전 9:39:45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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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휘청휘청~~~ 얼쑤~~^^
저 ICQ 하는법 잘모르겠어여...등록두 잘안되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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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님께서
2000-11-04 오전 9:41:15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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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오늘 체육대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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