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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ck님께서 203.245.127.253에서 작성하셨습니다.
2001-09-04 오전 10:08:34에 작성된 글의 조회수는 306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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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
전에 강남을 돌아다니다가
판촉물로 나온 부채를 하나 받았습니다.
아주 잘 써 먹다가
이게 계절이 바뀌는 줄 아는지
오늘 아침에 고장이 나버리더만여.
그래, 그냥 버릴까 하다가
그림만 쏙 빼가지고는 쫙 펴서
책상 위에다가 붙여버렸습니다.
모르고 여름 내내 부치고 돌아다녔는데,
펴 놓고 보니 꽃도 있고,
새도 두 마리나 들어 앉아 있습니다.
붙여 놓고 보니 근사하단 생각이 들어
킥킥거리고 웃고 있는 제 모습도
좀 웃깁니다,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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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님께서
2001-09-04 오전 10:10:28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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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이믄 저랑 가까워었네요...근데 꼭지는 오늘 분당으로 500원에 팔려 갑니다..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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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ck님께서
2001-09-04 오전 11:06:42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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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500입니까...돈 더 안주면 안간다고 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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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님께서
2001-09-04 오후 12:43:42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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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님은 세상에 동전만 있는 줄 아는 착한 사람임... 크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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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바람님께서
2001-09-04 오후 3:00:25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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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서초동인디. 나두 강남이랑 가까워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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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님께서
2001-09-05 오전 3:43:19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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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님은 저에게 오백원을 뭉텡이로 가져가셨습니다...이제 만나믄 드려야하는데... ㅡㅡㅋ 너무고마버서 빨리 드리고 싶은맘에... 얼굴에 던져드리려고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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