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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님께서 147.47.178.11에서 작성하셨습니다.
2000-02-16 오전 10:57:18에 작성된 글의 조회수는 245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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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아프게 시작하는 하루... |
오늘 성적 석차가 나왔습니다..
과 수석과 0.02점 차이로 1등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1등하면 등록금 전액 면제인데..그 점수차이로 정수는 엄청난 차이의 등록금을 내어야 합니다..
욕심 이려니 하는데 너무나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는 형이 가르치는 과목을 들었었는데 그형이 피자 한 판 쏘면 A+주고 안그러면 A를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것땜에 한동안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그래서 선택한것이 그당시에 용돈도 다 떨어졌을때 였구 또 제가 피자 한 판을 쏘면 제가 불의에 굴복하는것 같아서 피자 쏘지 않구 A를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후회가 되는군요...다 욕심인걸 알면서도...
그당시때 친한 친구들에게도 물어 보기도 하구 그랬는데 다들 피자 한 판 쏘라구 하더군요..
지금에선 그런 시험에 들게 한 형이 얄밉습니다..(지금 옆에 있는데...)
성경에 그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지금은 예배당에 나가질 않지만 항상 맘속에 담고 다니던 말이었는데 성경 말씀이 맞는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욕심땜에 마음 아파하는 제 자신이 미워집니다..
세상 살 의욕이 없어 진다고 하나....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몇년전에 휴학 할 때에 친구에게 돈을 꾸어 줬던 적이 있는데 그 친구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믿고 또 믿는데...
당장 등록금 걱정하니깐 자꾸 그 친구 생각이 나는군요..
서로 얼굴 붉히지 않게 하면 좋으련만...
하루의 시작이 너무 무겁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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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이님께서
2000-02-16 오전 11:21:48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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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네요... 그래도 2등도 잘 하신건데.. 힘내세요... 채영이는 언제 2등이라도 해 보나... 그리고 정말 좋은 친구라면 언제가 정수님께 큰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친구분도 정수님께 고마워하고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정수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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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님께서
2000-02-16 오후 3:01:34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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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님 고마워요...시간이 지나니깐 마음이 나아 지네요...다음 학기에 잘 하면 되겠죠...오늘 손님이 얼마 없는 듯 싶네요...다들 어디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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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리님께서
2000-02-16 오후 6:45:26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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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가 출석률이 저조했슴다...
낼부터
열심히...출석체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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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ing!!!님께서
2000-02-16 오후 10:33:16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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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맘이 마니 아프겠네요..
그치만 욕심부려서 1등 했더라두 맘이 마니 불편했을거에요..
부끄러운 1등보다 당당히 2등한 정수님이 훨씬 멋있어 보이는걸요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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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님께서
2000-02-16 오후 11:07:38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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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요...fighting님..정수 이제 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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