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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ny님께서 203.230.248.125에서 작성하셨습니다.
2002-02-15 오후 9:20:30에 작성된 글의 조회수는 290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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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엉엉...너무 슬프다... |
때는 2주전...
새로 들어온 후배넘을 대려다 놓고...
겁을 줘 가며...미팅건수를 하나 건졌었죠...
원래는 다음주 평일 중에 하기로 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토욜날 하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낼 토요일은 저희 교수님 댁에서 모여 식사를 하기로 되어있었죠...
오늘 낮에..교수님 등장...
"낼 언제쯤 하실 계획이십니까?"
"언제 할래?"
"점심때 하는것이 어떻습니까?"
"점심때 하면 나도 좋지.. 왜? 저녁때 하면 않되냐?"
"사실 저녁때 미팅이 있어서요...^^"
겁도 없이 제가 이런말을 던졌죠...
씩 웃으시며 가시던 교수님..
아닌 듯 하면서도 공처가이신 울 교수님...
사뭇 걱정은 되었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죠...
그러나...........
역시나..쩝..
사모님의 등살에 못이기신 교수님..
"낼 저녁때 해야겠는걸.. 준비하는데 점심때는 어렵겠데.."
4:4 미팅...
도둑놈 소리까지 들어가며 과감하게 5~6살 차이를 한번 극복해 보려 했건만..
이렇게 날아가 버리네요...ㅡ.ㅡ
20대의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큰 맘먹고 함 잼있게 놀고 싶었건만...
하지만...
아직 하나는 남았습니다...헤헤...
연휴 마지막날 소개팅을 시켜줬었던...
초딩동기가 한번 더 시켜주기로 했었죠...
"많이 만나보고 그중에 골라봐~~" 이쁘기도 하지..흐흐..
그러나...
오늘 전화해 보니 알아누웠네요...
평소때 몸이 않좋던 그녀...
가서 약을 사 줘야되나...ㅡ.ㅡ
쩝..여러모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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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님께서
2002-02-16 오전 1:52:30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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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 14,15일 이틀 연속 소개팅...^^ 하지만 내님은 어디에....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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