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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님께서 147.47.178.11에서 작성하셨습니다.
2000-02-25 오후 6:48:29에 작성된 글의 조회수는 247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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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1 -용혜원- |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 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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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좋아하던 친구에게 들려 주었던 시입니다..
오늘 책보러 부산에서 가장 큰 서점에 갔다 왔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은 친구에게 선물하려 용혜원님의 시집을 구입했습니다..
책 선물은 먼저 자기가 읽어 보고 선물하는게 예의라고 하더군요..
이 시집이 언제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제 품에 있는 동안 한편 한편 새겨 읽을렵니다..
오늘은 꿈속나라 특공대가 잠시 쉬고 있는가 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주일이 훌러덩 가버렸군요..
내일은 잘 할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다짐을 해봅니다..
게으른 사람의 흔한 습관중의 하나이죠..
바다가 조용해서 제 마음이 우울한 것일까요..
따뜻한 밥을 먹었는데도 기운이 없네요..
고향에 가족들을 생각하며 남은 하루 열심히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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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명님께서
2000-02-25 오후 6:51:18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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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님 힘내세요..고향 가족들이 생각나는 걸 보면
향수병이 틀림없군요. 그럴땐 제가 이용하던 방법인데 바다 가까우시죠. 학교앞이 바다니..? 해양대학교에서 조금 나오면 태종대 있죠. 거기가셔서 크게 소리라도 한번 지르고 오세요.!!그럼 좀 낫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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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리님께서
2000-02-25 오후 6:58:59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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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회식 있다고 했져..?제가...비싼거..먹으러 가자고 했는데..그말에 쫄았나...밥먹으러 갈생각을 안하는군요...에궁 배고픈데..오늘을 위해..점심도..시원찮게 먹었는데....뭐..제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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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님께서
2000-02-25 오후 7:16:08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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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 계시면 中이라도 가죠... 싸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있으니깐 너무 욕심 내지마세요...(근데 스컬리님, 오늘 밥값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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