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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祐님께서 155.101.208.234에서 작성하셨습니다.
2011-02-01 오전 8:11:46에 작성된 글의 조회수는 771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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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을 돌아보며... |
한국과 일본이 같은 대회에 출전했다.
일본은 졸전을 펼치며 대회를 시작했고 겨우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그리 나쁘지 않은 솜씨를 과시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8강을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후 8강에서 만났다.
전반전 한국이 먼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다.
일본은 이 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한국 골기퍼가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막고 나오는 골을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반 일본이 한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는다.
연장후반이 끝나기 바로 직전 페널티킥을 내 주며 역적의 누명을 쓸 뻔한 선수가 동점골을 넣는다.
승부차기로 들어가서는 1, 2, 3번 키커가 연달아 실축을 하며 한국은 패배한다.
일본은 결승에 올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린다.
마지막으로 재일교포에서 일본인으로 귀화한 선수가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골을 넣으며 일본이 우승한다.
만약에 이런 스토리로 책이나 영화를 만든다며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
아마도 비현실적이라며 성토를 하겠지?
하지만 스포츠는 드라마라는 말처럼 이런 스토리로 아시안컵은 끝이 났다.
그래서 우리는 스포츠에 더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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