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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바람님께서 203.239.150.205에서 작성하셨습니다.
2000-08-25 오후 8:16:39에 작성된 글의 조회수는 327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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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그리고 기다림...!! |
힘든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마치 나를 시험하는듯 그 시간을 버티면서 나는 그를 기다렸다기 보다 차라리 나 자신이 이 힘든 시련속에서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것 같았다. 그에 대한 믿음의 깊이를 보여 주기 위한 기회로 말이다.
어떤 형태든 쉬운 기다림이란 없다. 모든 기다림은 시련을 동반한다. 기다림이 그 끝에 어떤 바램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 기다림은 더욱 힘들고 어려워진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자꾸만 지쳐간다. 그러나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음은 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이다. 믿음이 있다는 건, 정말 다행이다. 그를 놓지 않고, 가까이 있진 않지만, 마음으로 그와 맡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는 건 정말 다행스런 일이다.
오늘은 기어이 울고 말았다.
얼마만에야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가 내게 한 그 말때문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았다. 앞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그를 믿고 기다리려 한다. 그를 믿으려 한다.
평생토록 그가 오늘 내게 한 이 말을 잊을 수 없을것 같다. 오늘 나를 울게 만든 그의 한마디..
"걱정할건 알았지만, 믿어주리라 생각했어요.."
그를 믿고 기다린 건 정말..정말 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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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이님께서
2000-08-26 오전 8:42:57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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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의 드라마군..~~~ 누나 난 딱 한마디만 할께..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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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리님께서
2000-08-26 오전 9:13:04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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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한편의 드라마 같군요...^^ 힘내세요~~ 바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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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님께서
2000-08-26 오후 1:05:48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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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언제나, 절반의 희망과 절반의 좌절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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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님께서
2000-08-27 오후 8:02:07에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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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되내이곤 하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늘~ 처음처럼..'
맑은바람님도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되길 빌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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