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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에서 남해 창선으로 가는 연륙교가 완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와 함께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따사로운 5월의 햇살을 맞으면 삼천포로 향했지요.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다는 그 삼천포가 맞습니다. 지금은 사천군과 통합되어 사천시로 불려지고 있는 곳이지요. 구경 갔다 오는 차들이 얼마나 맞은지 맞은편에 고속도로 진입로가 가득 찼더군요. 진주에서 삼천포까진 한 30분 정도 걸린답니다. 삼천포에 들어가기 전 조그마한 포구가 있어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한가로이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저 멀리 원더서핑를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원더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드디어 연륙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연륙교는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말하지요. 삼천포에서 창선까지 3개의 섬을 5개의 다리로 연결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리의 모양이 모두 틀리답니다. 다리에는 구경 온 사람이랑 차들이 엄청 많더군요. 자 이제 구경을 해 볼까요? 참고로 연륙교는 사천시 쪽인 삼천포항과 모개섬 사이에 놓인 삼천포대교(436㎙ㆍ 강합성 사장교), 모개섬과 초양섬간 초양교(202㎙ㆍ 중로식 아치교), 초양섬과 늑도사이의 늑도교(340㎙ㆍ FCM교), 남해군 쪽의 단항대교(340㎙ㆍ 하로식 아치교)와 엉개교(150㎙ㆍ 콘크리트 빔교) 등 5개로 이루어져 있구요. 다리마다 모양과 공법이 달라 '다리 박물관'을 떠올리며 관광자원으로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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